양배추는 추석 전에 사놨거든요. 그런데도 힘이 없으니까 양배추라페 만들기가 너무 싫은 거예요. 도저히 힘을 낼 수가 없어서 계속 미루다보니까 2주가 금방 갔답니다.😅
오늘까지 미루면 안될 거 같아서 어머니도 일찍 퇴근하신 김에 어머니 도움 받을라고 바로 시작했답니다.
양배추가 좀 비싸고 컸는데 양배추가 2400g이나 되더라고요. 지금까지 만든 것 중에 양배추양이 가장 많답니다.
체칼로 하는데도 여전히 할 일이 많아서 어머니가 칼로도 썰어주시고 양이 워낙 많아 나눠서 식초에도 담그고 소금에도 10분씩 절였네요. 절인 양배추를 꼭 짜는 게 너무나도 힘이 들어서 어머니가 도와주셨어요. 진짜 도와주지 않으면 다 못할 뻔 했어요. 양이 많으니까 이런게 힘드네요
양념까지 넣어보니 조금 짜길래 생당근 조금만 더 넣었네요. 그리고 원래 초록색통 하나면 다 차는데 그것도 모질라서 큰 플라스틱 통도 하나 썼답니다. 이번엔 진짜 양이 많아요. 만들 때 너무 힘들었지만 먹을 때 양이 많으니까 오래 먹겠죠? 많다고 듬뿍듬뿍 먹으면 안될텐데. 좀 아껴 먹어야 될 텐데요. 만들 때 힘든 게 먹을 땐 생각이 잘 안 난답니다.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