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에서 얻어 온 부추도 있고 우엉도 조림해 놓은 거 있어서 당근 볶고 계란지단 만들고 어묵 볶고 부추 데쳐 참기름ㆍ소금에 무쳐서 김밥 쌌어요
어여쁜나부추가 적당하게 들어가 맛이 조화롭겠어요. 부추김밥 보니 아이 어릴 때 소풍 가는 날 이른 아침 분식집에서 부추만 대충 넣어 만든 김밥 사서 싫다는 아이 손에 억지로 쥐어준 무성의한 제가 떠오르네요. 김밥 한 줄 싸주기가 그리도 힘들었는지.
러브복동작성자저도 예전에 저를 생각해 보면 30대엔 경험 부족으로 그랬던 것 같아요. 밥이 너무 많아서 터지고 지금처럼 맛있게 못 쌌는데 하다 보면 요령도 생기고 음식솜씨는 늘게 되니 걱정마시고 자꾸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