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나무, 초피나무

추어탕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데 추어탕에 산초가루를 넣는다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 사실은 그게 산초가루가 아니고 초피가루이며 제가 사는 곳에서는 제피가루라고 합니다. 

이번에 지리산 휴양림 주변 길에서 산초나무와 초피나무를 둘다 만났는데 그 둘은 비슷하게 생겼지만 줄기에 붙은 가시를 보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가시가 어긋나 있으면 산초나무이고 마주나면 초피나무입니다. 초피나무의 열매를 말려서 빻은 것이 초피가루로 추어탕에 넣습니다. 반면 산초나무 열매에서는 산초기름을 얻습니다. 

두 나무 사진에서 가시를 잘 보세요. 모기한테 10방 이상 물리며 찍은 사진이에요. 

 

 <산초나무> 

산초나무, 초피나무

 

<초피나무>산초나무, 초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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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가을이엄마
    제피고추장 구입 해 보고 싶어서 찾아보고 했었는데 이렇게 생긴거였군요.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roh69
      작성자
      아 제피고추장도 있군요. 요즘 제피나무잎 즉 초피나무잎도 팔더라고요.
  • 건빵맛과자
    식물에 정말 지식이 풍부하시네요
    초피가루 한번도 생각한적 없어요 
    • roh69
      작성자
      제가 사는 곳에서는 제피가루라고 해요.
  • 봄나무봄나무
    헐 그렇군요
    초피나무는 정확하네요
    • roh69
      작성자
      가는 가시가 사진에 잘 안 잡혀 모기밥이 됐었는데
      마주 본 가시가 잘 보이죠
  • 찐ㄴㄴ니
    산초가루를 제피가루라고 불렀었는데 
     초피가루였다니...
    어렵네요 ㅋㅋㅋㅋㅋ 
    • roh69
      작성자
      제피가루라 불러도 맞는 것 같아요
      산초가루가 아니라서 그렇지~
  • 짠짜라짠
    추어탕은 아직 안먹어봐서 잘 몰랏네염 ㅎㅎ
    • roh69
      작성자
      추어탕을 잘 먹지 않는 분은 제피가루를 모르겠군요.
      요즘 시장에 잎도 나물용으로 나오던데요.
  • 프로필 이미지
    장보고
    자세히보면 잎생김이 전혀 다르네요..
    유심히 보지 않으면 스쳐 지나가겠어요
    • roh69
      작성자
      둘이 같이 비교하니 잎이 다른 것 같네요. 산에서 따로따로 만나면 잎으로 구분이 안 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