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서 본 나무꽃

어제, 오늘 산에는 본 나무 꽃들입니다. 나무꽃들이 대부분 흰색 꽃이었는데 그것도 다 이유가 있다네요. 곤충의 눈에는 흰색 꽃이 흰색으로 보이지 않아 색으로 곤충을 유인하지는 못합니다. 대신 흰색 꽃에는 색소가 없어 다른 색 꽃을 만드는 것보다 에너지 소모가 적어 남은 에너지를 꿀이나 강한 향, 풍부한 꽃가루 등을 만들어 곤충을 유인한다네요. 

 

노린재나무

가지를 태운 잿물이 노란색이라 노란재나무라고 하다 노린재나무가 되었다고 합니다. 기다란 수술이 많아 나무에 흰 솜뭉치가 있는 것처럼 보였어요.

산에서 본 나무꽃산에서 본 나무꽃

 

덜꿩나무

들에 사는 꿩이 이 나무의 열매를 좋아해 들꿩나무로 불리다 덜꿩나무가 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별로 공감은 안 되네요. 덜꿩나무의 꽃은 지난 주말에는 많이 보였는데 지금은 많이 지고 꽃이 얼마 없었어요.

산에서 본 나무꽃

 

국수나무

줄기가 국수처럼 가늘고 길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줄기 속의 흰색 속살이 국수와 비슷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작은 꽃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참 예쁜데 꽃말도 조용한 기쁨, 잔잔한 감동이네요.

산에서 본 나무꽃산에서 본 나무꽃

 

말발도리

열매 모양이 말발굽과 비슷해 이름이 말발도리가 되었다네요. 꽃말이 애교네요.산에서 본 나무꽃

 

백화등

백화등은 산이 아니고 주택가 담벼락에서 본 꽃으로,흰색 꽃이 피는 덩굴식물이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꽃모양 때문에 바람개비꽃으로도 불리는데 꽃말은 하얀 웃음이네요.

산에서 본 나무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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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1
  • 자스민꽃
    나무들 보면서 이름들이 궁금했는데 
    이렇게 다 이쁜 이름들이 있었네요 😆😆
    • 들풀지기
      작성자
      저도 나무나 풀들 보면 이름을 잘 알고 싶은데 아직도 모르는 게 너무 많아요.
  • 쩡♡
    어제 오늘 산행 하시며 많은 꽃들을
    보셨네요.
    하얀 꽃이 이유가 다 있었군요.
    몰랐네요. 덕분에 이유도 알게되고
    눈호강도 했어요.
    • 들풀지기
      작성자
      나무꽃들은 90%이상이 5,6월에 핀다고 해서 요즘 열심히 산에 다니며 꽃 구경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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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은근 비슷해서 구별하긴 쉽지 않겠어요
    자주 보던 꽃들인데 이름도 다양하군요
    • 들풀지기
      작성자
      처음 보는 꽃이름을 찾을 때는 엄청 고생해요. 그래도 하나씩 알게 되면 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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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짱
    오늘도 새로운 꽃들보네요
    나무꽃들 많이 아셔서 잘 알고 감상하네요^^
    • 들풀지기
      작성자
      국수나무는 어딜 가나 산길 주변에 흔하게 보이는 나무인데 꽃이 막 피기 시작해서 쉽게 볼 수 있어요
      
  • 야고
    어제와 오늘 산에서 아름다운 나무 꽃들을 많이 만나셨군요! 😊 흰색 꽃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도 새롭게 알게 되었네요. 곤충의 시각에서는 흰색이 다르게 보인다는 점, 그리고 흰색 꽃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꿀, 향, 꽃가루로 곤충을 유인한다는 사실이 정말 신기하고 자연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것 같아요.
    각 나무의 이름에 얽힌 이야기와 꽃의 특징을 함께 설명해 주시니, 꽃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감상할 수 있게 되네요.
  • 신혜림
    꽃들이 하나 같이 어떻게 저리 이쁠까요
    ㄴ무 이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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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기지안맘
    늘 보기만 했지 이름도 모르고 지나쳤던
    나무들의 이름과 꽃들이 이제 조금씩이라도 보이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