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는 녹음이 무성해지니 나무 밑의 풀꽃들은 많이 안 보이고 거의 나무꽃들만 보였어요.
오늘 제일 많이 본 꽃은 때죽나무 꽃이에요. 둘레길 따라 때죽나무들이 쭉 늘어서 있어 때죽나무 꽃 속을 걷는 기분이었어요. 산 길을 걷다 바닥에 흰꽃들이 많이 떨어져 있으면 거의 때죽나무꽃이라고 보면 맞는 것 같아요.
이건 가막살나무 꽃입니다. 가막살이란 이름은 나무 껍질이 거무스럼해서라는 설과 열매가 '까마귀가 좋아하는 쌀'이라서라는 설이 있습니다. 꽃말은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이네요. 봄에 피는 꽃도 예쁘고 가을부터 겨울까지 보이는 빨간 열매도 예뻐 관상수로도 인기라고 하더니 산 아래 아파트에서도 보였어요.
국수나무
개옻나무
사람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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