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말나리가 너무 많네요.

하늘말나리가 계곡 주변에 너무 많이 피어 있었어요. 3년째 이 곳을 다니고 있는데도 이렇게 많이 핀 것은 처음이에요. 다른 해에는 장마 때라 산에 못 와 시기를 놓쳤는데 올해는 장마가 일찍 끝난 덕분에 하늘말나리의 전성기를 보게 됐나봐요. 노랑과 주황색의 꽃이 멀리서도 눈에 확 띄었어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리는 꽃이 땅을 보면 땅나리,하늘을 보면 하늘나리, 중간(옆)을 보면 중나리라고 불러요. 이름에 '말나리'가 붙은 종류는 아래 잎이 우산살처렁 돌려나요. 따라서 오늘 본 하늘말나리는 꽃은 하늘을 보고 아래잎이 우산살처럼 생겼어요.

하늘말나리가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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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말나리꽃을 많이 보니 다른 나리꽃들도 보고 싶은데 다른 나리꽃들은 저희 지역에서 안 보였어요. 참나리는 보이긴한데 아직 꽃이 안 피어 아쉬웠는데 산 아래쪽 공터에서 참나리꽃을 봤어요. 

하늘말나리가 너무 많네요.하늘말나리가 너무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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