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니어
구름이 너무 예쁘네요
엄마에게 가져갈 김치랑 샤인머스켓 챙겨가지고 8시 51분에 나왔답니다.
오늘은 내 당근과 사과도 사야 되고 여러모로 야채가 필요한 날이라 식자재유통센터 가려고 버스를 타러 가는 도중에 잠시 하늘을 쳐다봤는데 구름이 이쁘더라고요. 구름이 많은데 무슨 솜사탕 뭉쳐 놓은 것 같았어요. 배고파서 그렇게 연상이 되나?ㅋㅋ 중간중간 빛이 연하게 보이면서 진짜 솜사탕 자기 마음대로 뭉쳐 놓은 것 같아서 한쪽 떼서 입에 쏙 넣고 싶네요.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다 녹을 텐데. ㅋㅋ
나어릴 때도 불량 식품이라고 엄마가 솜사탕을 거의 사주진 않았거든요. 조금 나이 들어서 솜사탕 먹어보면 맛은 너무 달지만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기분이 정말 좋았답니다. 솜사탕은 맛보다 분위기와 기분으로 먹는 것 같아요.
오늘 하늘은 솜사탕 같아서 기분이 좋았네요. 엄마도 기분이 좋을 것 같고 또 나아가시는 것 같아서 지금 여러모로 괜찮은 하루를 보내고 있답니다. 그 영향도 있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