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나무의 붉은 열매가 추운 날씨에 더욱 영롱하게 빛나고 있었어요. 붉은 열매만 달려 있었다면 덜 예쁠건데 초록색 잎과 같이 있으니 더 예뻤어요. 이건 열매가 포도송이처럼 보이는 굴거리 나무인데 '온도계 나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요. 날이 추우면 잎이 접은 우산처럼 아래로 쳐지는데 오늘 오후는 날이 많이 풀려 잎이 제대로 펴져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