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dingcom
금난초와 은난초군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오늘은 은난초와 금난초 꽃을 봤는데 둘다 꽃이 활짝 벌어지지 않고 반쯤 벌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은난초는 초록색 잎 사이로 반쯤 벌어진 순백의 하얀 꽃을 보이고, 금난초는 은난초보다 꽃이 조금 크고, 쨍한 노란색꽃입니다.
이렇게 예쁜데 수목원에서도 볼 수 없고 산에 가야만 꽃을 볼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자생지 흙 속에 있는 특정 곰팡이와 공생 관계를 유지해야만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생지에서 옮겨 심으면 금방 시들어 죽고 주변 흙을 같이 옮겨와도 보통 1, 2년 안에 죽는답니다. 씨를 심어도 공생 관계인 곰팡이의 도움이 없으면 싹을 틔우는 게 불가능합니다.
이렇게 까다로운 녀석들이라서 그런지 산에서도 무리를 지어 있지 않고 한 그루씩 떨어져 있었어요.
결국 은난초와 금난초는 자연이 주는 선물같은 예쁜 식물이지만, 사람이 억지로 곁에 두려고 하면 금방 곁을 떠나 버리는 고고한 친구이므로 소중하게 보존해야겠어요.
금난초
은난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