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우울한 비에게.

 

니가 내것이 아니듯

나도 니것이 아냐

 

너무 믿었던 걸까, 

너무 오래된 걸까

 

아무 것도 아니야

너없을 땐 나도 늘 그러는 걸

 

그러니

Rain,

You are going to hate me forever

라고 하지마

 

잠깐 지나간 소나기는

그가 아니라 나야

한 여름이 가고 있네

나도 가.

너는 너의 친구 곁으로 돌아가

그 어두운 계절에서

그는 홀로 있잖아.

 

잠시 그냥 놀랐을 뿐이야

우산을 가져와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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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6
  • 바다사랑태양
    와우~~~ 멋진 시네요.. 그런데 우울한 일이 있으셨나요?
    우산을 가져오셨으니 다행입니다... 비가 갠 후 남은 하루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요...ㅎ
    • Seanywo
      작성자
      비는 오랫동안 개지 않을 거랍니다
  • 깐뚱
    어쩜... 이리 글로 표현할까요
    맘은 있어도 글로 풀어내는게 쉽지는 않지요 
    좋은 싯구 보구 갑니다
    • Seanywo
      작성자
      감사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biki
    직접 쓴시예요. 굿.
    정말 우울해지네요.
    
    • Seanywo
      작성자
      우울한 비요일입니다
  • 다우니향기
    정말 멋진시네요..
    잘읽고갑니다 
  • 그냥한번1
    비오는날 분위기에 맞는 시이네요
    점심먹고 시를 읽으니 차분해 지네요
  • 성공다이아
    멋진 시네요
    감성이 풍부하심
  • 꿈굽는사람
    좋은 시군요
    멋지십니다
  • 천하무적챈진
    노래가사인가했네요 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 ymittang
    자작시인가요?
    가사인줄알앗어요 
  • 또또오늘뭐하지
    노래가사인가요?
    읽었지만 잘 몰라서요ㅎㅎㅎ
  • 쿠보
    오 이렇게 글쓰시는분 보면 너무신기해요 ㅎㅎ
    저는 못하는 분야니까요 
  • 킹로또
    정말 멋진 시네요
    대단하세요
  • 고래사
    '한 여름이 가고 있네. 나도 가.' 멋진 시네요.
    나태주님의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와
    비슷한 느낌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