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신이 살짝 나갔나봐여
마트 다녀와서 집앞에서 비번을 눌러도 문이 안열리길래
머야 왜이래 하다 몇번을 눌러봐도 문은 안열리고
저는 도어락이 날 도둑으로 인식했나 하고 좀 걷다와서 다시 해봐야지 하고 카트를 문앞에 둔채 진짜 살짝 걷고 (그때가 거의 9만 오천보라 ) 진짜 살짝 걷고 계단으로 올라왔어여
웬걸 집에 왔는데 카트전체가 없어졌어여
황당그잡채
그래서 신랑에게 전화하고
신랑은 우선 관리사무소가서 씨씨티비보라고해서 가니
점심시간 대충 이야기는 하고 나왔지요
근데 신랑이 자세히 듣더니 자기 7층에 둔거아냐 하는거예요
아 그래서 문이 안열린건가
저의 발걸음은 빨라지고
6층부터 확인하는데
7층에 딱 카트가 있고 문을열고 7층분이 서 계시더라구요
민망하고 다행이고 암튼 짐을 들고 우리집8층으로 ,,,
다시 관리사무소가서 도둑이 든게 아니라고 찾았어요하고
신랑은 7층분도 얼마나 놀랬겠냐고
누가 계속 비번치는데 당신이면 안놀랬겠냐고 사과하라고 해서
집으로 가는길에 7층에 초인종으로 사과하고
아이고 ,,,,,,,,
저혼자 헤프닝이였던거죠
오늘 손다쳐서 붕대를 칭칭했더니 층수를 잘못 눌렀나봐여 ㅜㅜㅜㅜ
암튼 살다 살다 이런 헤프닝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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