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친구를
그만 만나자 했어요.
친구는 충격으로 걷다가 휘청했다는데
저는 마음이 복잡하거나 불편하지는 않아요.
너무 충격을 줬나 싶어서
미안하다고 느껴야하나? 갸웃하면서
내가 너무 냉정했나.... 그렇다고 반성해야하나? 하는데 그건 아닌듯하고.
친구는 극히 자기 중심적.
해외여행을 해마다 두번씩을 가면서
돈이 부족하다고 장문의 편지를 써서는
내게 도와달라고... 여핸을 못가면 숨이ㅜ막혀 죽을것같디고 ㅡㅡ 해서 돈 백을 보낸적이 있고
지방에 살면서 나를 만나러 오면 당연히 밥은 내가 사고 ㅡ도착하면 가서 픽업하고
온갖 힘든소리 시니컬한 태도에 긍정의 힘 불어넣어주고
만나고 오면 기가 빨리고 힘들었어요.
돈 없다고 하도 해대니
나도 없어도 뭐 해줘야하고
나는 경제적으로 뭐 받은 것도 없고
남편이 니가 그정도 애써줬으면
뭐 선물이라도 줄만도 한데 한 번을 받는 꼴을 못봣다카며 나를 은근 바보로 모는데
저도 반박을 못하고
진짜 나를 너무 쉽게 본다는 생각에 아무리 쥐어짜도 손해만 생각이 나요.
만나서 시시덕 거리는 것 그 자체가 좋았는데 ㅡ아무 거리낌없는게 좋다고 생각했는데 너는 아니었구나 그래 미안하다. 는 메시지다 와서 읽고는 카톡 방을 나왓어요.
진정 소통왕님들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부부라고
가족이라고
친두라도
아무렇게 해도 다 이해되고 통하는 것은 아닌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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