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인
밤에 걷기를 하면서도 주변 나무이름을 확인하면서 걷다가 흔하지 않은 느릅나무를 발견하고 기분이 좋았어요. 느릅나무를 본 것도, 그걸 어둠 속에서도 알아 본 것도 좋았어요.
근데 나무를 확인하기 위해 가까이 가서 살피다가 뜻밖의 수확을 얻었어요. 바로 매미의 유충이 성충이 되면서 벗어놓고 간 매미 허물을 본 것입니다. 땅 속에서 7년을 살다가 겨우 몇 주를 바깥 세상에서 살기 위해 벗어놓고 간 흔적이죠. 텅빈 허물을 보니 왠지 짠한 마음이 드네요
0
0
댓글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