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붙은 담배같은 주홍서나물

3주 만에 숲속나들이길을 걸었어요.

아직 산 속은 단풍이 들지 않았지만 새벽 온도가 낮아져서 그런지 야생화들이 거의 보이지 않네요.

그런데 햇빛이 잘 드는 등성이에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주홍서나물이 아직도 버티고 있었어요. 꽃잎이 따로 없고 비가 들어가지 않게 고개를 숙이고 있다가 씨를 날릴 때가 되면 고개를 드는 주홍서나물입니다. 열매는 민들레처럼 솜털 같은 씨를 가지고 있습니다. 꽃말은 '가을의 여인', '중요한 건 겉모습보다 마음'이라네요.

 

불 붙은 담배같은 주홍서나물

불 붙은 담배같은 주홍서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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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 수수깡7
    꽃말이 멋지네요
    가을의 여인 답네요
    • roh69
      작성자
      처음 봤을 때는 아직 꽃이 덜 핀 건가 했는데 이게 다 핀 꽃이었어요. 고개숙인 모습이 가을의 여인 같나요?
  • 청수레국화
    처음보는  나물이네요
    가을의 연인 꽃말이 멋져요
    • roh69
      작성자
      저도 작년까지 몰랐던 꽃인데 올 7월에 존재를 알고 부턴 흔하게 보였어요. 근데 얘도 남쪽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가 봐요
  • 그냥한번1
    주홍서나물에 대해서 잘 알게 됬네요
    정보 감사합니다
    • roh69
      작성자
      주홍서나물을 알게 된 이후에는 이곳에서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다른 지역에서는 모르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머랭22
    신기한 꽃이네요 
    이런꽃은 처음보네요 
    • roh69
      작성자
      이곳에서는 존재를 알고 보니 주변에 흔했어요
      근데 얘가 따뜻한 남쪽에서만 산다네요.
  • 쉬림프
    어머머 신기해라
    진짜 담배꽁초에 불난거 같아요
    첨봅니다
  • 킹로또
    주홍서나물의 꽃이 너무 이뻐요
    꽃말이 진짜 잘어울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