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7
저도 오늘 강쥐랑 뒷산가니 소나무 낙엽이 가득햇네요
어릴 때 이 맘때부터 겨울까지 엄마 따라 산에 나무를 하러 다녔어요. 이때 나무를 한다는 것은 갈비라고 부른 소나무 낙엽를 긁어 모아 가지고 오는 거였어요.
이 갈비는 불쏘시개로도 좋고, 탈 때 연기가 안 나 요리할 때 땔감으로 최고라고 하네요.
어릴 때 추억 때문에 다른 낙엽이 섞이지 않은 참갈비를 만나면 긁어 모으고 싶다는 마음이 절로 생겨요. 오늘도 소나무 밑에 가득 쌓인 갈비들을 보니 그렇네요.
저와 같은 세대라도 시골 출신이 아니면 잘 모르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