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도계나무라 불리는 굴거리나무

잎자루가 붉은색이고 크고 기다란 잎이 가지 끝에 촘촘하게 돌려나 있는게 특징인 굴거리나무는 굿을 할때 사용됐다고 굴거리나무라 불린다는 설이 있습니다.

근데 이 나무는 따뜻할 때는 우산을 쫙 펴듯이 잎을 펼쳤다가 추워지면 우산을 접듯이 잎을 아래로 늘어뜨려 추위를 견딘답니다. 이처럼 온도에 따라 잎의 처짐 정도가 달라 온도계나무라는 별명을 얻었다네요.

굴거리나무를 이곳에서는 자주 봤는데 열매는 오늘 첨 봤어요. 작은 포도송이 같은 열매를 왜 못 봤을까하니 얘가 은행나무처럼 암수가 따로 있네요. 암나무만 열매가 있고 또 새들이 열매를 잘 따 먹는다네요.

오늘은 그래도 날이 풀려서인지 잎이 며칠 전보다 덜 쳐졌네요.

 

온도계나무라 불리는 굴거리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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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madin
    말그래로 온도계네요
    신기해요^^ 
    • roh69
      작성자
      굴거리나무는 알고 있었지만 온도에 따라 잎의 처짐이 다르다는 건 저도 오늘 첨 알았어요.
      식물들에 관해 알면 알수록 참 신기한 게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