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세요???

눈이 많이 내리는날 길을 걷고 있는데 옆에서 걷던 사람이

중심을 못잡고 눈길에 넘어지면서 무의식적으로 바로 옆에 있는 당신의 팔을 잡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 팔을 잡혔으면 둘 다 넘어지는 것은 물론 큰 부상이 따랐을 겁니다

상대방이 잡으려는 팔을 빠르게 뿌리치고 간신히 중심을 잡은 당신과

옆에서 넘어지며 당신을 잡으려고 했던 사람은 결국 넘어져서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주변에서는 두가지 말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인정없다 배려가 부족하다 등등

지 혼자 살겠다고 사람을 무시했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과연 서로 남남이고 오늘 생전 처음 보는 두 사람이

내가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에게 휩쓸려 같이 크게 부상을 입을뻔 한 걸 겨우 피했는데 욕을 먹어야 하는 상황

이해가 가시나요?

또 부상을 입고 병원에 실려간 그 사람도 자신을 도와주지 않았다고 낯선 그 타인을 욕할 자격이 있을까요?

 

저는 이런 경우에 둘 다 잘못이 없다고 생각 되거든요

다치신분은 생존본능으로 자기도 모르게 주변에 잡히는걸 잡으려던것 뿐이고

지나가던분은 본인도 같이 다칠 수 없으니까 요령껏 피한거니까요

누구의 질못도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상황에서 회원님들은 어떤 생각을 하실거 같나요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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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프카쟁이
    아 어려운 부분이네요.. 근데 나도 모르게 잡아주려고 했을거 같아요... 
    뿌리치게 되지는 않을 거 같네요;; 당해보면 달라지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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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
      작성자
      저도 저와 비슷한 체력이나 작은 체형의 분이라면 도와드렸을거 같아요
      하지만 체격차이가 많이 나거나 제가 감당이 안될거 같으면 저절로 몸을 피하게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본능이란게 있으니까요
  • 울트라돼지런
    자기보호는 본능이죠
    타인이 탓할 수 없는 부분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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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
      작성자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의외로 타인에게 과한 배려를 강요하는 경우가 있어서
      이 경우 어떻게 생각하는 분들이 있는지 궁금하더라구요
  • 이히홋
    저도 둘 다 잘못 없다고 생각드네요.
    오히려 그 사람을 욕하는 다른 사람들이 더 잘못이 있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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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만
      작성자
      저도 둘 다 잘못 없다고 느껴요
      근데 과하게 타인을 도와야 한다는둥 강요하는 생각도 있어서
      어떨지 궁금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