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7
참깨 보다가 엄마가 생각 나셨군요 많이 보고 싶으시겠어요
추석 성묘갔을때 산소 근처에서 농사지으시는 지인께서 참깨를 주셨는데 미루다가 오늘에야 볶았다. 친정엄마 살아 생전엔 참깨를 씻을때 박박 문대서 껍질을 벗겨서 볶으니 다 볶으면 반지르르해서 보기 좋았는데, 난 흙과 잡티만 없애고 볶았더니 반지르한 참깨모습이 아니라서 조금 후회했다. 껍질을 벗길걸하는... 엄마는 우리 4남매를 참깨 겉껍질 벗겨 반질반질하게 볶듯이 반짝거리게 키우셨다. 2년전 돌아가신 엄마를 오늘 새롭게 돌아봤다. 정말 훌륭하신 우리 엄마!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