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의 마지막 부분입니다.
이걸 읽을 때는 아무 생각없이 읽었는데 '노란 동백꽃'이란 표현이 좀 이상하죠.
동백나무가 자라지 않은 중부지방은 생강나무 열매를 동백기름 대신 머릿기름으로 사용한 데서 생강나무를 동백나무로 불렀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노란 동백꽃은 요즘 피기 시작한 생강나무꽃을 의미하는 거죠.
소설 속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는 바로 생강 냄새를 의미하겠죠.
요즘 생강나무 꽃에 대해 알아보다 알게 된 사실인데 너무 신기했어요. 이 사실이 알려진 게 오래되지 않아 1990년대까지도 김유정 소설집 표지에 붉은색 동백꽃을 그려 넣은 출판사가 있었다네요.
노란 동백꽃 한번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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