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강원(고성 양양 속초)

제가 걷기 여행이란걸 해보려고 강원도에 왔습니다.

2박3일 예정인데 베이스캠프는 속초 청초호 근처에 마련했고 호텔에 짐 풀자마자 첫날 일정대로 1-1번 버스타고 고성으로 고고.

날씨는 선선했는데 송지호해수욕장 근처에서 버스에서  내려 해변으로 걸어가는데 바람 많이 불고 춥네요. 

큰길가에서 해변으로 가는 길에 겹벗꽃 홍벗꽃이 아직도 피어 있네요. 역시 이곳이 한반도 북쪽이라 봄다운 봄이 아직 당도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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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호해수욕장은 근처 호텔에 머물면서 서핑하는 사람들 보러 가끔 오곤 했는데요. 아직 성수기 아니라서 해변가 카페도 문닫고 파도는 크게 이는데 그 많던 서퍼들 눈 씻고 찾아도 보이지 않네요. 오늘은 바다에 아무도 없지만 바다는 파도를 일으키며 변함없이 저를 반겨줍니다.

 

웰컴 투 강원(고성 양양 속초)

 

파도 쳐다보고 도란도란 인사도 나누고 나니 배도 고프네요. 2년전 들렀던 인근 횟집으로 갔습니다. 송지호해변 끝자락에 위치한 맛집

사장님께 인사 드렸는데 저를 못 알아보시네요. 그냥 다녀가는 손님 중 한 사람으로 인식되고 말았습니다. 내심 서운. 그래도 횟감은 인심 좋게 많이 정성스럽게 내어 주시네요. 비주얼로 시작하고 맛과 식감으로 승부하며 서비스로 완성한다는 맛집의 정석을 그대로 실천하시는 사장님.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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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먹었으니 또 걸어야죠. 집 담장에 예쁜 그림도 그려져 있고 앞마당에 예쁜 나무도 서있어요. 걷다보니 오후 6시인데 1만보 넘게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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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도 너무 많이 나가면 힘드니까 내일 또 업로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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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6
  • 프로필 이미지
    매너모드극의
    요즘 강원도에 먹을거리
    볼거리가 많네요 ㅎㅎ
    • 밥잘먹고잠코자자
      작성자
      어디든지 맛집, 볼거리 있어요. 찾기 쉽지 않지만요.
      살면서 행복을 느낄만한 곳, 먹을것 있으면 저축해 두었다가 자주 꺼내 써야죠.
  • 마음자리님
    고성 너무 좋아요. 바다도 좋구요.
    잘 지내다 오세요.
    • 밥잘먹고잠코자자
      작성자
      예. 저도 바다가 자연이 너무 좋은 이곳을 좋아해요.
  • 밥잘먹고잠코자자
    작성자
    둘째날 아침부터 속초에서 양양 가는 9번 버스타고 낙산에서 내렸습니다. 바로 들른곳은 30년동안 안와봤던 낙산사.
    절 들어가는 입구부터 너무 경건합니다. 비가 조금 내리지만 성가신 정도는 아니네요.
    입구길, 연못에 있는 관음보살상, 의상대, 의상대 밑 절벽 파도, 사람들의 기도문 적힌 기와장 보시, 해수관음보살상
    
    낙산사에서 하산하자마자 낙산비치로 향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름 난 해변이라고 하는 낙산비치는 모습 그대로 섭리입니다. 바람과 씨름하는 파도의 힘겨운 여정이 우리 인간들 모습 그대로입니다.
    20240424_110253.jpg_resize
    • 달나라토끼55
      어므나  이런 여정 너무 좋은시간이 되는거같아요...
      나를  돌아보면서  아름다운 풍경  눈에 많이 익히고  좋은추억 만들고 오세요
  • 겨울햇살님
    너무 아름다운 자연이네요. 해변과 파도와 꽃도.
    회도 맛있겠어요.
    많이 걷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 밥잘먹고잠코자자
      작성자
      고맙습니다.
      겨울햇살님
  • 밥잘먹고잠코자자
    작성자
    낙산비치 한번 보세요.
    20240424_121554.jpg_resize
  • 밥잘먹고잠코자자
    작성자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이 걸었어요.
    오후 3시까지 1만6000보 초과
    저녁 8시에는 1만8000보
    geniet_timestamp_20240424202111192.jpg_resize
  • 숫자
    와 멋지시네요
    혼자가신건가요?
    대단하십니다
    • 밥잘먹고잠코자자
      작성자
      친구와 같이 둘이 다닙니다.
      마음 맞는 친구하고.
      숫자님 응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밥잘먹고잠코자자
    작성자
    낙산비치에서 비도 오고 바람도 불고 너무 추워서 비치 근처 커피집 들어왔어요.
    따뜻한 커피 한 잔
    20240424_122320.jpg_resize
  • 밥잘먹고잠코자자
    작성자
    낙산사에서 동해를 쳐다보고 중생들의 복을 축원하시는 해수관음보살상 앞에 서 보았습니다.
    
    20240424_113315.jpg_resize
  • 동그라미1
    웃다보면 행복해질 거다.. 사진 잘 보고갑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응원할게요 
    • 밥잘먹고잠코자자
      작성자
      저도 그 글을 보고 멀쩍게 웃어봤습니다.
      제 뇌가 웃는 저를 보라고요.
  • 프로필 이미지
    뽀봉
    멋지네요 
    여행가고 싶네요
    좋은것들도 맛난것들도 가득이네요
    • 밥잘먹고잠코자자
      작성자
      걷기여행이라도 먹는 즐거움 놓칠 수 없네요.
      저만 맛있는것 먹어서 죄송합니다.
  • 프로필 이미지
    파인솔
    어휴 대단하십니다
    잘 봤습니다
    • 밥잘먹고잠코자자
      작성자
      오늘은 아침부터 너무 많이 걸었어요. 발바닥이 많이 아프네요.
  • 수수깡7
    와 강원도 먹거리 꽃 잘봤어요 꽃들이 아주 한창이네요
    • 밥잘먹고잠코자자
      작성자
      수수깡7님
      글 보아주셔서 고맙습니다.
  • 밥잘먹고잠코자자
    작성자
    오늘 아침 일찍부터 제가 양양 낙산사 둘러보고 의상대 가보고 낙산비치 걷고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저녁에는 고생한 저에게 보상해주고 싶어 고기를 먹었습니다.
    청초호에서 멀지 않은 최근 문을 연 제주흑돼지 대패삼겹집에 가서 가성비 좋은 고기 구워 맛있게 먹었어요.
    100g에 3900원 그래서 500g 주문했습니다.
    여기에 1인 1000원만 더 내면 상추, 깻잎, 강원도감자 슬라이스, 생마늘, 김치, 콩나물무침, 파절임 등은 셀프바에서 무한리필 할 수 있네요. 이렇게 장사하면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것 아닐까 걱정될 지경입니다.
    하여튼 맛있게 너무 잘 먹었습니다.
    20240424_193539.jpg_resize
    • 달나라토끼55
      친구분과  도란도란 애기도 하고  눈도 즐기고  힘들었던맘은 다 내던져버리고
      이쁜추억만 들고  행복하게 마무리 하시고 돌아오세요 ㅎ
  • highway032
    와 멋지네요 겹벚꽃도 이뿌고 회도 맛나겠어요 재밌게 잘 다녀오셔요~~^^
    • 밥잘먹고잠코자자
      작성자
      고맙습니다.
      highway032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