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한 낮

점심을 든든히 먹고 집을 나서 

이어폰을 꼽고 둘레길을 산책합니다.

라디오에서 깨끗한 물 

광고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미세플라스틱이 없는 좋은 물.

우리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마시게 하고

후손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좋은 물.

길을 오르다 약수터가 나와서 기웃거려 보았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렸을적

동네 친구들과 아이들과 더불어 

시끌 법썩 떠들어 가며 

몇시간씩 기다려서 물을 받아가곤 했었는데 

지금은 음용 불가라고 쓰여있네요.

텅 비어 있어요.

그때의 왁자지껄 했던 풍경은 어디 갔는지?

그때는 그 물이 참 좋은 물이라 너도나도 길러갔었는데요.

그때가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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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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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너모드극의
    저는 저녁에 산책하러
    나가려고요.. 낮에는 더워서 
    감사합니다12
    작성자
    잘 다녀오셨죠?
  • 파인더홀
    물 잘 챙겨다녀요
    음용 불가면 오염되었나봐요
    감사합니다12
    작성자
    감사해요 
  • 랄라러랄
    약수가 요즘은 거의 없는 거 같아요
    사람들이 그리 만든거 같아 안타까워요
    감사합니다12
    작성자
    약수가 그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