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꽃이 너무 예뻐 감상하다가 꽃의 구조가 조금씩 다른 걸 발견했어요. 처음에는 암꽃, 수꽃이 따로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어요. 자가수정을 막기 위한 도라지꽃의 전략으로 수술과 암술의 성숙 시기를 조절하면서 시기별로 꽃 모양이 달랐던 것이었어요. 다음은 도라지꽃의 변신 과정인데 각 시기에 해당하는 사진에 번호를 붙여봤어요. 1. 암술대를 감싼 수술이 성숙해 꽃가루를 날려보낸다. 2. 꽃가루를 다 보낸 수술을 후방으로 후퇴시킨다. 3. 암술이 성숙하여 암술머리가 5갈래로 갈라진다. 도라지꽃의 생존 전략을 알게 되니 너무 신기하고 더 눈길이 갔어요. 예쁜 도라지꽃 더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