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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가서 수액 달고 집에 왔어요

첨엔 몰랐는데 엄마방 침대 밑에 강아지가 초코캬라멜 훔쳐 먹고 구토를 한 걸 봤어요.

동물병원에 전화 해 보니 토하거나 혈변을 누면 응급한 상황이라 해서 부랴부랴 병원에 데리고 갔어요.

초코렛을 먹고 심한 경우는 30분 내에 발작을 일으키거나 심장박동이 빨라져서 예후가 안 좋을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벌써 제가 발견했을 땐 3시간 이상은 흐른 상태였고 토사물 사진을 보여드렸더니 차라리 토한 게 더 잘된 일이라며 심장도 정상이라고 하셔서

휴우~~~~~ 한 시름 놓았어요.

수액에 이뇨제를 섞어서 맞고 소변으로 빨리 카페인을 빼 내는 게 좋다고 하셔서 수액 한 대 달고 집에 데려왔어요.

3시간 가량 목에 카라도 차고 바늘 빼고 싶어서 뻗대서 거실실내자전거에 수액과 목줄로 묶어 두었어요.

동생이 서울에서 와서 맛있는 저녁 사 준다는대도 엄마랑 남편이랑 가라 하고 전 집에서 바늘 뺄까봐 옆에서 지켰어요.

목에 카라 빼 주니 지쳤는지 좀 누워있네요.

오늘 밤 아무 탈없이 잘 자고 낼 다시 건강해지기를 기도해요.병원가서 수액 달고 집에 왔어요병원가서 수액 달고 집에 왔어요

댓글9
  • 로니엄마
    어머세상에 큰일 날뻔했네요. 저희집강아지도 죽다살아난적있어요. 양파먹고 피가섞인 오줌을 1년이상 넘게 봤어요
    지금은 건강하답니다. 응급실 실려가고 했지만 토하기도 안되고 어쩔 수 없이.지켜보자했거든요. 그런데  생소간을 누가 먹여보라고 해서 찾아보니 없어서 생닭을 1달정도 먹었어요. 어찌되었든 님의 강아지도 거뜬히 일어서서 더 건강하게 지낼겁니다
    
    러브복동
    작성자
    정말 큰일날뻔했네요. 1년간 지극 정성으로 보살피셔서 지금은 건강하다니 정말 기쁘고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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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츠
    에고 병원갔군요ㅜㅜㅜㅜㅜ
    체질 상관없이 초코렛먹으면 무조건
    병원꼭 가셔야되요 토했으니 괜찮아질거에요
    애기 큰일날뻔했네요
    러브복동
    작성자
    진짜 큰일날뻔 했어요. 다행히 카페인에 덜 예민한 체질인가 봐요. 계속 사료나 과자 ㆍ빵 훔쳐 먹은 적은 종종 있는데 초코캬라멜 이라 정말 걱정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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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츠
    근데 의사선생님 대처 
    화나네요 무조건 데려오라해야지
    지켜보라니요ㅜㅜㅜㅜㅜ
    걱정하시느라 먹지도 못하시고
    고생하셨네요 토닥토닥
    이제 애기 괜찮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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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츠
    내일 애기 괜찮은지 보고싶은데
    글 올려주실수 있나요ㅎㅎ
    저도 건강해지라고 기도할게요
    러브복동
    작성자
    걱정해주시고 기도도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도 남편이 자러 가니 따라 가려고 하는데 토하거나 할까봐 밖에서 재우려고 해요. 항상 저랑 남편 사이에 자거든요
  • 로니엄마
    위에 있는 큰녀석이 양파먹은아이입니다.ㅋㅋㅋ
    20240707_094025.jpg_resize
    러브복동
    작성자
    둘다 너무 사랑스럽네요. 지금은 건강하다니 정말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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