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6년차예요
지난주 시어머니 인공관절 수술후 정기검진이 있어서 아버님이랑 올라오셨네요
늘 두분 왕복 SRT교통비며 병원비 그리고 외식비까지 결제 해드리고 내려 가실때 용돈까지 챙겨 드렸기에 시부모님 올라오실때마다 저도 부담이였는데 이번에 무슨 마음으로 올라오셨는지 2박3일 계시는동안 아버님이 처음으로 밥을 2번이나 사주셨어요.
이런날도 있네요 ㅎㅎㅎ.
아주 오래전 시어마니가 제 생일이라고 샤브샤브는 한번 사준적은 있어요~~ 그리고 어머님은 용돈도 챙겨주고 옷도 사주고 화장품도 종종 사주시네요.
아버님이 밥값을 계산한게 처음이예요. ㅎㅎㅎ
그리고 16년동안 시부모님이 우리에게 밥사준건 정말 다섯번도 안되네요 여행을 모시고 가도 밥값한번 안내시고 음료수 한 번 안사시는 시아버지에게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올해 신랑에게 정말 서운하다고 말했어요
어떻게 밥한끼 자식에게 안사주시냐고 ㅎㅎㅎ 너무 서운하다고....
500가까이하는 병원비에 어머님 병간호까지 2주간 집에서 하는 며니리에게 밥한끼 정도는 사줄 수 있는거 아니냐고 했었지요
신랑이 시부모님에게 제말을 전했는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이번에 밥사주시니 조금 마음이 풀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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