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 올 때마다 앉아서 쉬는 자리에 열매가 떨어져 있어 나무를 찾아 이름을 찾아보니 참개암나무네요. 열매가 밤보다 작고 볼품없다고 개밤으로 불리던 것이 개암이 되었답니다. 어릴 때 우리 동네에서 깨금이라고 불렸던 게 개암이고 헤이즐넛도 바로 개암이라네요. 혹부리영감 이야기에 개암을 깨무는 소리에 도깨비가 놀라 도망가 도깨비방망이를 얻었죠. 이건 3월 초에 찍은 개암나무꽃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