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한잔

출근해서 10시까지 근처 동숭교회에 꽃배달 다녀오고 약간 지쳐 있는 나한테 활기를 주려고 에스프레소 만들려고 샷을 뺐는데,  갑자기 어머니가 출근하시더라고요. 어머니가 지금 허리가 많이 아프셔서 출근을 못하시는 줄 알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내일 새벽꽃시장 가셔야 되는데 얼마 있는지 본인이 직접 보시려고 나오셨나 봐요. 그러면서 어머니도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 드리고 나도 에스프레소 만들어서 금방 오셨으니까 좀 얘기를 나눌려고 했지만 어머니가 바로 내일 시장 가야 된다고 돈을 찾아 오라네요. 

커피 한 모금 하다가 여유가 없어서 바로 옆에 있는 뜨거운 물에 부어서 아메리카노 만들어서 꿀꺽 꿀껄 마시고 갔다 왔답니다. 

여유 부리려고 에스프레소 만들어 왔다가 바빠져서 바로 아메리카노로 바꿨답니다.😅😝

돈 찾아오고 나서는 내일 꽃 들어오니까 꽃물 갈았답니다.

에스프레소 한잔

오늘 아침 출근할 때 하늘이에요. 정말 파랗고 햇살도 너무 좋죠. 그런데 기온은 영하 6.5도였다는 거...

그래도 하늘이 너무 이뻐서 찍어봤어요.

에스프레소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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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우리화이팅
    에소프레소가 아메리카노로 바뀌었네요 ㅎ
    향긋한 커피 드시며 재충전 하시면 되겠어요
    예쁜 꽃을 다루는 일을 하시니 그것도 참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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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전 항상 예쁜 꽃을 더 이쁘게 오래 가게하고 만들어 팔아야 하니까 꽃일라는 사람의 손과 허리와 다리가 망가진다고 얘기하거든요. 나 초등학교 때부터 우리 집은 꽃집을 해서 저한테 꽃은 이쁜 관상용이 아니고 그렇게 이쁘게 보이게 만들어야 되는  손이 많이 가는 애물단지처럼 보였거든요. 하지만 세상에는 꽃이 아닌 다른 험한 걸 다루시는 분도 많으니까 꽃을 다룬다는 점에서 나쁜 건 아니네요.
  • 레몬그린
    바쁜하루 커피한잔이면 위로가 되지요
    꽃가게 저도 하고 싶었었어요
    늘 예쁜 꽃이랑 함께하신다니 부러울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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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보통 꽃좋아하시는 분이 그렇게 부러워 하십니다😊 좋아하는것은 조금 멀리서 좋아하는 게 오래갑니다. 너무 가까우면 안 좋은 면을 본답니다. 특히 돈으로 얽히면 제일 힘들어져요. 이쁜 건 취미로😊 나중에 여유 되시면 직업보다는 음... 식집사 좋네요. 그런거면  꽃이나 식물이 미워질일은 없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