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은 직원식당에서 새싹무생채비빔밥

음악 수업때 답답했던 거 좀 풀었더니 속은 조금 시원하더라고요. 에너지 받는 시간이 있었는데 내가 모든 일을 다 해낼 수 있는 힘이 필요하다고 했거든요. 근데 말하다가 울어버렸답니다. 어쨌든 버티고 있었는데 라떼까지 아프니까 힘들었나 봐요.😢 하여튼 거기 계신 아홉 분의 환우들과 선생님이 저한테 힘을 주셔서 조금 나아졌답니다.

 

같이 수업 듣는 언니 한 분과 직원식당에 점심을 먹으러 왔어요. 그 언니가 나 힘내라고 오늘 사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고맙게 얻어먹었답니다.ㅋㅋ

오늘 메뉴는 새싹 무생채 비빔밥과 계란후라이 입니다.

비빔밥(쌀밥을 조금 작게 달라 했어요)과 미니김치수제비, 순두부와 양념장, 볼어묵조림, 배추김치, 양배추 샐러드 3접시

점심은 직원식당에서 새싹무생채비빔밥

양배추 샐러드 두 접시는 각각 오리엔탈 드레싱과 레몬드레싱 뿌려서 가져왔고 내견과류 뿌려서 먼저 먹었네요.

점심은 직원식당에서 새싹무생채비빔밥

샐러드 먼저 먹고 단백질로 순두부를 먼저 먹었는데 오늘은 양념장을 빼진 않았답니다. 그리고 비빔밥을 보니 살짝 야채가 작은 거 같애서 양배추 샐러드 드레싱 없이 한 접시 더 갖고 와서 넣고 비빔장 없이 비벼서 먹었는데 나물도 있고 참기름도 뿌려져 있어서 얼추 간도 있고 맛도 있었답니다. 

김치 수제비는 김치만 골라 먹고 수제비는 맛이 없어서 손 안 댔네요. 반찬이랑 같이 오늘도 맛있게 먹었답니다.

점심은 직원식당에서 새싹무생채비빔밥

수제비와 국물만 남기고 싹 다 먹었답니다.

점심은 직원식당에서 새싹무생채비빔밥

시간이 많이 초과돼서 얼른 가게 출근한다고 영양제는 챙겨 먹지 못하고 가게 갔는데 일한다고 까먹고 있다가 3시쯤 마그네슘 먹었어요.

점심은 직원식당에서 새싹무생채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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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 치노카푸
    건강하게 맛있게 드셨네요^^
    순간순간 힘들때 주변 좋은사람들과 기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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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음악 수업만큼은 안 빼먹을라고 오늘 아침도 약간의 무리를 해서 갔거든요. 속애기 할걸 기대하진 않았지만, 오늘따라 소통의 장이 있어가지고 저에겐 도움이 됐답니다.
  • 더달달
    좋은 지인분들이 많이 계셔서 다행이네요
    모쪼록 마음을 잘 다독여주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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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암을 이겨내는 환우들을 위한 음악 치료 수업이라 삶에서 큰 경험을 비슷하게 하신 분들이기 때문에 이해를 많이 해주신답니다
  • 쩡♡
    샐러드와 새싹 무생채 비빔밥으로 점심 맛있게 챙겨드셨네요.음악 수업하며 옆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다행이네요.힘내시고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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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나를 포함해서 다들 평범하게 살다가 굉장히 큰 시련을 겪었던 분들이라 본인도 힘들 때가 있고 또 남이 좀 힘들면 응원해 주고 그런 삶에 대한 자세가 조금은 달라지신 분들이거든요.
      나도 조금 괜찮을 때는 위로를 해드렸고 오늘은 위로를 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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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기지안맘
    양배추 샐러드로 속을 달래고  새싹무생채비빔밥
    한 그릇 디 맛과 영양 가득한 식사 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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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이 날도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언니가 사준 거라 더 맛있었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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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짱
    곁에 좋은분이 있어 힘이 나겠어요 
    잘 드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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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모든 질병이 다 힘들겠지만 암을 이겨 내는 경험을 같이 헤쳐나가고 있는 전우애같은 유대감이 있는 관계인지라 위로해주고 위로받음에 좀 더 익숙해져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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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싹싹 잘 드셨네요
    힘든 요즘 누군가에게 말하면 좀 풀리더라구요 잘 드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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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누구에게 말하면 좀 풀리긴 하는데 또 쉬운 경험이 아닌지라 이해가 잘 안 되는 분한테 얘기하면 그분이 힘들어질 수 있어서 어렵기도 하죠. 서로 이해해 줄 수 있는 관계에서의 얘기가 가장 편하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