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레몬
오늘 6시부터 비예보가 있고 하루 종일 내리는 거라 혹시 일찍 올지도 몰라서 4시 알람 맞춰 놓고 기상에서 스트레칭만 하고 산책 준비를 아주 간단히 했답니다. 아직 해도 안 떠서 선크림도 안 발랐어요.
같이 자다가 누나가 스트레칭 하니까 누나 방에 와서 또 골아 떨었네요. 이렇게 잘 자는 라떼 깨워가지고~
4시 35분에 나왔답니다.
나갔을 땐 아직 비가 안 왔고 엄청 컴컴했지만 빨리 볼일 보고 근처를 산책하자했죠. 라떼는 순조롭게 큰볼일까지 보고 우리 아파트 정문 쪽까지 가고 있는데 뭐가 떨어지더라고요. 큰 빗방울이었답니다. 어 비가 오나 했더니 갑자기 많이 오더라고요😅 라떼랑 막 뛰어서 아파트 놀이터까지 가서 혹시 비가 그칠까? 기다렸지만 그칠 기미는 보이지 않았네요. 좀 앉아 있다가 안 되겠어서 라떼 안고 집으로 들어갔답니다.
32분 만에 들어왔지만 실제로 10분인가 걸었을까요?
540보 밖에 안되요😅
밖에서 비가 세차게 내리니까 사진 찍어줄 엄두도 못 냈네요. 우리 라떼는 들어와 살짝 발닦고 물 마시고 다시 내 방에 와서 뭔 일이 있었나 하는 표정으로 보고 있네요. ㅋㅋ
이러고도 5시 반도 안되서 밥 차려 먹어도 되지만 쪼끔 쉬고 싶었거든요. 그러면서 당근하고 견과류까지 가져다가 놓고 쉬었어요. 그러다가 아침도 안 차려 먹고 거실에서 9시까지 그냥 내리 쉬었답니다. 😮💨 이 귀차니즘병 어쩌죠? 요즘 비만 오면 몸이 축축 늘어지는 게 더 힘이 안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