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마무리

엄마면회 가려고 2시 16분에 나왔고 식자재유통센터에 들려서 집에 필요한 과일과 야채 사서 배달 시키고 사과 1만원어치는 직접 엄마한테 가져갔답니다. 엄마가 6인실에 있는데 방 간병인분한테 부탁해서 매일 깎아달라고 작은 사과로 샀고 엄마가 많이 드시지도 못하니까  간병인 분들도 같이 드시라고 사갔답니다. 그렇게 4시 12분쯤 병원나와서 그때부터는 계속 걸었답니다. 점심에 치킨을 먹었으니 운동을 해야겠더라고요. 우선 병원은 돌곶이역인데 거기서 지하철 2정거장은 걸어갔답니다. 월곡역까지 걸어갔다가 월곡역에서 보문역까지만 지하철 타고 다시 보문역에서 우리 집 쪽으로 걸어갔습니다. 

계속 걸으니까 좀 지쳐서 메가커피 찾았는데 성북 구청점은 자리가 꽉 찼더라고요. 포기하고 더 걸어가다 성북세무서점은 널널해서 거기서 커피 마셨네요.

오락이라는 걷기앱도 하는데 여기는 포인트를 찌끔찌끔 주지만 포인트가 그대로 돈이 되는 앱입니다. 여기서 메가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포인트 샀네요. 거기다 2000원인데 오늘은 할인도 해서 1950 포인트로 바꿨답니다.

메가리카노까진 필요 없을 것 같아서 그냥 아이스 아메리카노 시키고 얼음물 달라고 해서 크리스탈 라이트 레몬에이드 한 포 탔답니다. 그리고 아직은 2잔이 가득 차 있으니까 커피랑 크리스탈 라이트 음료랑 다 따로 마시고 살짝 섞었는데 벌써 원두 맛이 좀 희석됐더라구요. 항상 3샷 이상 마시다 보니 2샷으로는  좀 싱거웠어요. 거기다가 크리스탈 라이트가 단맛이 많이 나는데 밖이라 반포식 넣을 수도 없어서 한 포 다 넣었더니 너무 단거죠. 샷이 필요했답니다. 600원 주고 샷 추가해 왔네요.

일요일 마무리

어느 정도 마시고 커피에다가 크리스탈 라이트 음료 넣어서 크샷추 만들었어요. 맛있게 먹었답니다. 여기 온 이유가 힘들기도 하지만 명언필사랑 챌린지 신청과 성공 인증 하려고 들어왔거든요. 그래서 하만챌 인증 사진도 그냥 커피 배경으로 찍었답니다.  50분 정도 있다가 6시 15분에 일어났네요.

일요일 마무리

또 열심히 걸어서 집까지 왔답니다. 아파트 다 와서 계단오르기 하고~

일요일 마무리

하만챌 인증 사진 찍었지만 오늘 얼마나 걸었는지 인증은 그래도 라떼 모델로 합니다.

15,500보 입니다.

일요일 마무리 물 2컵 더 마셔서 2L도 완료했어요.

일요일 마무리

병원에 어머니 반찬으로 먹을 볶음김치가 별로 없더라고요. 진짜 하기 싫었지만 엄마가 저염식으로 나오니까 진짜 음식이 맛이 없거든요. 씻은 볶음김치 준비했습니다. 

내 견과류의 검은콩도 없길래 콩도 좀 볶았어요.

일요일 마무리

이것까지 해놓고 샤워하러 들어가네요.

 

그리고 TV 보고 좀 쉬다가 자려고 했거든요. 그런데 밤되시까 너무너무 궁금해서 견과류 좀 먹고 점심때 치킨까지 먹었더니 배가 딩딩하더라고요. 그 상태로 금방 잠이 안와서 '천국보다 아름다운'이란 드라마를 보다가 밤을 샜네요. 😆😅

이 드라마가 가벼우면서도 웃기고 또 신파 부분도 있어서 눈물이 철철 나는 부분이 있거든요. 눈물 흘리면서 봤답니다. 울고 싶었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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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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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스민꽃
    계단오르기 하시고 걷기랑
    물마시기도 잘 챙기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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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아침부터 힘없어 했지만 챌린지는 다 챙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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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노카푸
    하루 바쁘게 보내셨네요
    한주도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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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그러고 보니까 이날 일요일 바쁘고 이것저것 많이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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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짱
    걷기 계단오르기 모두 잘 마치셨네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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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편안한 밤을 보냈어야 됐는데 드라마 본다고 꼬박 샜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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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아이
    오늘 하루도 수고하셨습니다 
    내일도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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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감사합니다. 하루 하루 겨우 해내고 있지만 챌린지는 해서 다행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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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쩡♡
    일요일에도 알차게 보내셨네요.
    수고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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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알차게 보냈나요? 힘없다고 치킨 시켜 먹고 많이 걸었다고 밤에 견과류 간식 또 먹고 배가 딩딩하다고 드라마 보면서 잠도 안 자고... 
      그러고 보니까 그냥 내 멋대로 군 것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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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dingcom
    일요일 하루도 부지런히 움직이셨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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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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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도 라떼 산책하고 엄마 면회만 다녀오면 쉬는데 이날은 이것저것 일을 많이 벌린 거 같네요. 힘이 없다고 닭고기도 치킨으로 시켜 먹고, 치킨 먹었다고 더 걸었다가 힘없어서 견과류 간식 또 찾고~ 이것저것 많이 먹어놓고 배가 좀 딩딩하니까 TV 본다고 잠도 안 자고~ 좀 무절제한 날 같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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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기지안맘
    면회 잘 다녀오셨네요. 만보걷기와 계단오르기 수고많으셨어요.꾸준한 운동으로 잘 관리 잘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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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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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래도 면회에 다녀오면 좀 지치는 감이 있어요. 내가 버스든 지하철이든 멀미가 심하거든요. 그래서 이날은 좀 많이 걸었는데 오히려 그게 화근이었는지 힘들어서 다녀와서 간식 또 찼고 간식 먹었다고 잠도 못 자고 자승자박의 날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