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 수프 정보 감사해요. 몇 번 들어본거 같은데, 이제 제대로 알게 된거 같네요.
(사진): 대량으로 끓여서 전자렌지용 작은 그릇에 조금씩 나눠 담아본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마녀수프 완성 사진입니다.
저는 평소 체중 관리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 종종 "마녀 수프"를 만들어 먹습니다. 인터넷에도 마녀수프 레시피가 나오는데, 저는 저만의 레시피를 정하여 만듭니다. 기본은 지키면서 뺄 건 빼고 추가할 건 추가해서 만들죠. 처음엔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여러 번 하다 보면 30분 정도 걸려요.
【마녀수프】란 말은, 마녀가 큰 통에 갖가지 재료를 넣고 끓이는 모습이 연상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네요. 저는 '헨젤과 그레텔'에서 마녀가 큰 솥에 뭔가를 잔뜩 넣고 부글부글 끓이는 장면이 바로 떠올랐어요.
만드는 순서를 자세히 설명드릴게요. (1)칼집을 낸 방울토마토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식혀 껍질을 벗겨요. (2)양배추+브로콜리+새송이 버섯 등 재료들을 한 입 크기로 썰어 놓아요. (3)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썰어둔 양배추+양파를 넣어 반투명해질 때까지 약불에서 볶아요. (4)남은 채소에 파스타 소스를 넣고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부어 약 15분 정도 중약불에서 끓여요. (5)재료가 다 익으면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추고 기호에 따라 카레 분말을 추가로 넣으세요.
♥저만의 꿀팁 -- 매콤한 맛을 좋아하면 매운 고추 1~2개를 함께 끓이시면 됩니다. 여러 번 끓이기 귀찮으면 저처럼 대량으로 만들어서 소분하여 냉동실에 넣어두고, 필요할 때 하나씩 꺼내 드시면 편리합니다. 또 방울 토마토 대신 큰 완숙 토마토를 넣어도 좋아요. 야채도 선호하는 야채를 넣으시면 되구요. 치즈를 좋아하시면 치즈도 넣으세요.
제가 처음 마녀수프를 만들었을 때는 조금 불안했어요. 과연 제가 저 음식을 잘 만들 수 있을까... 결과는 "오! 괜찮은데! "생각보다 맛있더라구요.
기본 레시피에서 브로콜리 대신 청경채를 넣고, 단백질 섭취가 필요할 것 같아 기름기 없는 소고기를 잘게 다져 넣었더니 괜찮더라구요. 아, 참...양파를 다듬고 썰 때 눈물 한 스푼 넣었습니다. 양이 너무 많아 걱정했는데 막상 소분해서 담으니 적당했어요.
차츰 응응력이 생겨 야채들을 다른 걸로 대체하0해보기도 하고, 소고기 대신 닭가슴살로 바뀌보기도 하고...양 조절도 늘이고...다음엔 이렇게 해봐야지 하는 마음도 들면서 나름 뿌듯해집니다.
여러분도 어렵다 생각하지 말고 일단 도전해보세요. 쉽게 말하면 집에 있는 야채나 좋아하는 야채를 다 때려넣는다(?)고 생각하세요. 시작이 반이니. 한 번 하면 전부 한겁니다. 저칼로리이면서 위장에 부담 없고 체중 늘어날 걱정 없는【마녀 수프】에 우리 모두 도전합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