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과함께살빠지다
편두통 있으신 분들은 물에 전해질 보충제 타서 마시는 거 강력 추천드려요! 일반 물보다 흡수가 빠르고 갈증 자체를 잘 못 느끼는 분들한테 특히 도움 돼요. 저도 덕분에 편두통 횟수가 많이 줄었어요
안녕하세요, 40대 초반 두 아이 엄마입니다
오늘 드디어 위고비 첫 주사를 맞았어요. 설레는 마음 반, 걱정 반으로 이 글을 씁니다
사실 저 지금 ADHD 약(각성제 계열) + 항우울제를 함께 복용하고 있거든요.
이 약들 자체가 이미 식욕이랑 갈증을 많이 떨어뜨려서, 평소에도 밥이랑 물을 잘 못 챙겨 먹어요.
거기에 편두통도 있어서 탈수에 특히 민감한 편이고요.
그런데 최근에 항우울제를 하나 추가했더니 체중이 7kg 가까이 늘어버렸어요.
나이 들면서, 출산 후 변한 몸도 있는데 거기에 약 때문에 더 늘어나니까 솔직히 너무 속상하더라고요.
날도 따뜻해지면서 두꺼운 옷 뒤에 숨을 수 없게 되니까 더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ㅠㅠ
위고비가 식욕을 더 억제한다는 걸 알면서도 시작했는데, "부작용 없을 거야" 라고 스스로 최면 걸고 있어요 ㅋㅋ
근데 사실 저 원래 약 부작용을 달고 사는 체질이라서... 불안한 건 사실이에요
특히 걱정되는 부분:
이미 식욕이 없는 상태인데 영양 섭취가 너무 부족해지지 않을까,,
ADHD 약이랑 위고비 같이 쓰는 분들은 혹시 어떻게 관리하고 계신지.. 뭐 특별한 거 있을지
딱히 뭔가를 바라고 쓴 글은 아닌데, 그냥 오늘 이 감정을 어딘가에 털어놓고 싶었어요.
혹시 비슷한 상황에서 위고비 시작하신 분 계시면 경험담이나 팁 주시면 너무 감사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