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아이스크림(점심으로 치고~)

야채와 견과류 먹고 한 시간 이상 지났었네요. 좀 참아보려고 했지만 결국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었답니다. 처음에 제로 초코릿바 꺼낼 때만 해도 이것 하나만 먹고 조금 쉬었다 아침 챙겨 먹던지 좀 많이 쉬었다가 직원 식당에서 점심 사먹던지 아니면 출근해서 샐러드와 단백질 탄수화물 다 챙겨 먹자 싶었어요.

물론 이거 먹으면서 그렇겐 안 되겠구나 예상은 됐지만...

오전에 아이스크림(점심으로 치고~)

80ml에 150kcal이지만 당이 대체당이라 혈당 오르는 게 조금은 덜 오르겠죠? 이것만 먹으면 괜찮겠지라고 생각은 했지만 사실 이게 다음 아이스크림을 땡기게 한답니다. 그게 제일 무섭답니다.

오전에 아이스크림(점심으로 치고~)

결국 전에 맛있게 먹어서 고른  망고 연유바도 꺼냈어요. 

오전에 아이스크림(점심으로 치고~)

70ml 110kcal입니다. 

kcal는 낮아도 이제는 그냥 당이라 바로 혈당이 오른답니다. 물론 맛있었죠. 이것까지만 먹으면 그래도 괜찮긴 했는데 근데 내가 도저히 충족도 안 되고, 

사실은 좋아하는 예능 프로 이제 몰아보는데 '구해줘 홈즈' 보면서 시원하게 거실에서 자세도 신경 안 쓰고(다이어트 시작하면서 꼿꼿이 앉으려고 노력한답니다) 대충 어중간하게 누워 있으면서 아이스크림 먹는 지금의 시간이 너무 여유롭고 좋았답니다. 마치 예전에 여유롭고 한참 집순이 할 때 내가 되는 것 같더라고요🥺. 지금으로선 도저히 그 여유를 낼 수 없지만 잠깐 2~3시간 동안 TV와 선풍기 바람, 아이스크림으로 그때의 내가 잠깐 되는 것 같았어요. (물론 그 와중에도 꽃가게 문제로 전화 받고 어머니 안부 전화도 친척한테 받긴 했지만 그래도 전화 마치고 다시 TV 보며 웃으면 그때 나로 돌아가는 것 같긴 했답니다)

 

나는 꼭 배고파서 먹는다기 보다는 어떤 특정 상황에 나를 행복하게 해주는 음식들과 재미거리를 즐기는데 방해 안 받고 여유롭고 그 맛에 취해가면서 그 시간을 즐겨서 살이 쪘었던 거라 아이스크림이 여름에 여유롭게 TV 보던 나를 불러오네요.

오전에 아이스크림(점심으로 치고~)

빙꽃바라고 저번에 마음에 들었던 것도 또 먹었어요.

75ml 75kcal. 이 아이스크림은 한 번 녹았다가 다시 얼면서 엉망이 돼 있고 나눠져 있더라구요. 저렴한 데서 샀는데 너무 멀어서 갖고 온 동안 작은 바들은 모양이 좀 엉망이 됐네요. 녹았다 얼면 안 좋다던데. 너무 더울 땐 비싸더라도 가까운 데 사는 게 맞나 봐요~

오전에 아이스크림(점심으로 치고~)빙꽃바까지만 먹으려고 했거든요. 그리고 한 시간 40분이나 지났는데 또 아이스크림 먹고 싶더라고요. 그냥 꺼내서 먹었네요.

메가톤 오랜만에 보시죠? 

예전에 잘 먹던 거거든요. 캬라멜 마끼아또도 생각나면서  쫀득쫀득한 아이스크림으로 참 좋아하던 거였는데 그동안 쭉 참았는데 이번에 먹었답니다.

오전에 아이스크림(점심으로 치고~)

70ml 152kcal이지만 유지방도 있고 완전 캬라멜 맛이라 좀 더 위험할 것 같아요.ㅋㅋ

저기서 라떼가 누나 쳐다보네요. 누나, 외롭다고 와서 옆에 있으라 그러는데 오지도 않고😅

오전에 아이스크림(점심으로 치고~)

망고바까지도 먹었답니다. 망고 연유바보다는 훨씬 더 망고 맛에 집중하면서 쫀득쫀득하니 맛있더라고요.

오전에 아이스크림(점심으로 치고~)

75ml 100kcal입니다. 특히 다 같은 데서 샀는데 이거는 깨끗하게 잘 있어서 원래 맛이 났어요. 심하게 모양이 훼손된 애들은 맛도 좀 변형이 있었거든요.

오전에 아이스크림(점심으로 치고~)

그리고 마지막은 비비빅이었어요. 저거는 동생 먹으라고 산 건데 결국 내가 먹네요. 저 팥 아이스크림도 정말 좋아하는데 팥빙수 못 먹을 때 저게 팥빙수 대용이었는데, 오늘따라 먹고 싶더라고요. 역시 아는 맛은 무서워요.

70ml 130kcal 입니다.

오전에 아이스크림(점심으로 치고~)

비비빅은 라떼랑 같이 찍었어요. 

우리 라떼는  샤워하고 처음에 누나가 귀찮게 했다고 내가 보이면서 두세 발자국 떨어진 곳에 계속 있었답니다. 누나가 이맘때쯤 자기를 귀찮게 군다는 걸 경험상 아나봐요.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달라 그럴 때도 있는데 오늘은 아침 먹고 내가 견과류 먹었을때  줬더니 견과류까진 잘 먹고 자기는 배부른지 관심도 안 갖고 열심히 잤답니다. 

하긴 우리 라떼도 누나 새벽까지 잠 못 이루고 일찍 5시쯤 나갔다가 83분이나 산책하고 들어왔으니 피곤하겠죠? 

원래 우리 라떼 전용 도넛방석에서 쉬는데 어제 라떼가 거기다 토했거든요. 그래서 저녁에 빨아서 말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침에 발 닦던 수건들을 그대로 놔둬서 거기서 쉬네요. 

우리 라떼가 어제 좀 이상했어요. 아침 오후 밤에 세 번이나 토해서 걱정되서 오늘 아침 적당량만 먹이고 저녁은 안 먹이려고 합니다. 요 근래 좀 많이 먹였나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라떼까지 아프면 내가 진짜 기댈 곳이 없는데,  머리가 또 아픕니다. 

오전에 아이스크림(점심으로 치고~)

하여튼 이렇게 거의 12시까지 TV보면서 쉬었답니다. 이걸로 식사는 끝이고 커피만 마시고 근무해야지 생각했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 아몬드 브리즈  언스위트 하나 챙겨서 출근했답니다.

열량을 훨씬 넘겼고  필수 영양소를 못챙기고 단백질이 없는 게 제일 문제지만 견과류를 많이 먹어서 속도 살짝 더부륵하니 그냥 넘어갑니다.

오늘은 오전에 당을 너무 많이 섭취했네요. 저당 아이스크림은 하나 먹고 5개나 그냥 아이스크림 먹고 견과류도 너무 많이 먹었답니다. 

 

😮‍💨 요즘 나에게 너무 관대한가요? 

 

우리 엄마 어제 결국 야채 비빔밥 배달 시켜서 드리고(어머니가 하루를 꼬박 아무것도 안 드셔서 링거 맞고 계셨답니다. 신부전식을 드셔야 하지만 어쩔 수 없어서 먹고 싶은거 배달시켜 드렸어요.) 우리 라떼까지 토하고 동생은 여전히 아침 약은 먹는데 저녁 약은 이틀에 한 번은 빼먹고, 집에 정수기도 찬물이 안 나와서 정수만 나와서 속 터집니다. 우리 집은 지금 제대로 돌아가는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요. 정말 머리가 아프답니다. 이렇게 계속 못 버티겠어요😭

 

내일은 엄마도 기분 좋고 우리 라떼도 안 토하고 우리 동생도 내가 챙기기 전에 약도 잘 챙겨 먹고  정수기도 잘 되면 좋겠네요. 

 

내가 일일이 챙기고 눈치 보고 병원 데려가고 A/S신청까지 안 해도 됐으면 좋겠지만 그게 가능해질까요? 

 

우선 퇴근하고 들어가면 카톡으로 웅진 코웨이 AS부터 신청하려고 합니다. 가게에서 신청하려니까 모델명이 필요하더라고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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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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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수인
    아이스크림을 무척 사랑하나봐요!
    당관리 때문에 단 것 가능한 멀리하는데 이젠 습관되어서 먹고싶은 생각이 작아졌어요.
    • 프로필 이미지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단 거 먹고 싶은 생각이 작아져서 정말 좋으시겠어요😅 나도 20kg 뺄때는 멀리 했지만 오히려 요즘은 한 번 먹을 때 많이 먹게 되네요. 그리고  집안일로 1년반 전보다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거든요.
  • 쩡♡
    스트레스를 달콤한 아이스크림으로 푸시나봐요.ㅎ가끔씩 먹음 기븐이 좋아지긴하죠.즐거운 시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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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그쵸~ 차라리 고기보다 아이스크림이나 빵으로 푸는 편입니다. 고기가 더 좋긴 한데...
      해야 할 여러 가지 일들을 생각하면 머리를 깨질 것 같긴 하네요.
  • 한소래미
    라떼도 먹고싶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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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ㅎㅎ 라떼가 먹고 싶었다면 진작 내 옆으로 와서 이쁘게 쳐다본답니다. 저건 그냥 관심 없는 거예요. 그냥 내가 사진 찍으니까 뭐 하는 거임 하는 정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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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기지안맘
    다양한 아이스크림으로 당충전 제대로 하셨네요.
    오랫만에 드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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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요즘은 한 달에 두세번 정도 먹는 것 같아요. 좀 자주 먹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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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짱
    당충전도 좋지만 한번에 좀 많이
    드셨네요 처리하고 신경써야 할일이 많아서
    좀 맘이 무거우신가 봐요 ..
    모두 잘 처리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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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맘도 무겁고 다 잊고 예전에 나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참 😆
      잠깐씩 나를 풀어주는 시간이랍니다.
  • 입맛없엉
    다양한 아이스크림이네요
    시원한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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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실한라떼누나
      작성자
      너무 다양하죠? 다양하게 먹는 걸 좋아해요. 너무 많이 먹어 탈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