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당뇨병 예방에 효과 있을까?

하루 시작을 커피 한 잔으로 여는 분들 많으시죠. 
그런데 이 커피가 단순한 기분 전환을 넘어서,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최근 연구에서는 커피의 종류와 첨가물에 따라 당뇨병 예방 효과가 달라진다는 결과까지 나왔습니다. 
커피와 당뇨병 예방 사이의 흥미로운 관계를 살펴볼게요.

 

 

커피, 당뇨병 예방에 효과 있을까?

출처 Freepik

 

 

1️⃣ 블랙커피의 효과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블랙커피를 하루 한 잔 마시면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약 10% 낮출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T.H. 챈 보건대학원 프랭크 B. 후 교수 연구팀,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

카페인과 커피 속 항산화 성분이 혈당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에요. 

 

 

2️⃣ 설탕과 감미료의 함정 

문제는 우리가 흔히 넣는 설탕과 인공 감미료입니다.


☕ 블랙커피 1잔 → 당뇨병 발병 위험 약 10% 감소
🍯 설탕 1 티스푼 추가 → 예방 효과 5%로 줄어듦
🧃 인공감미료 첨가 → 예방 효과 약 7% 수준으로 감소

 

즉, 설탕이나 인공 감미료는 커피 본연의 이점을 상당 부분 상쇄시키는 셈입니다. 
단맛을 위해 넣은 첨가물이 오히려 혈당 관리에는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이죠.

 

 

3️⃣ 크림과 프림은 어떨까? 

생크림을 넣은 경우에는 커피의 당뇨병 예방 효과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프림(카제인나트륨) 같은 커피 화이트너는 일부 사례에서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결과가 있었어요. 
하지만 통계적으로 뚜렷한 차이는 아니었기에, 설탕보다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다고 볼 수 있습니다.

 

 

4️⃣ 건강하게 커피 즐기기

당뇨병 예방 효과를 최대한 얻고 싶다면, 역시 ‘블랙커피’가 가장 좋습니다. 
단, 너무 과도하게 마시면 위나 심장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하루 3잔 정도까지 권장합니다.


✅ 가능하면 첨가물 없이 마시기
✅ 꼭 필요하다면 무가당 두유나 우유 소량 활용하기
✅ 물과 함께 균형 있게 섭취하기

 

 

☕☕☕

 

 

커피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당뇨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설탕 한 티스푼, 감미료 몇 방울이 그 효과를 줄여버릴 수 있다는 점도 잊지 말아야겠죠. 
오늘 커피 한 잔은 가볍게, 블랙으로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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