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예준맘
약물 자체가 위 배출 늦추는 거라 배고픔 신호 자체가 약해지거든요ㅠ 그러다 보면 입맛이 좁아지는 게 맞아서 저는 먹고싶은 음식에 채소를 섞어버리는 방식으로 해결했어용 따로 먹으려니 안 당기는 거지, 원래 먹고 싶은 것 안에 슬쩍 넣으면 훨씬 수월하니 함 해보세용 ~!
위고비 쓰는 분들 이런 경험 있나요?
요즘 겪고 있는 신기한 현상을 공유해보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위고비를 쓰고 나서 식욕 전체가 줄어든 건 알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좀 더 특이한 상태가 됐어요.
오전 늦게쯤엔 따뜻하고 든든한 음식 하나가 당기고, 오후엔 그릭요거트에 과일 얹은 게 먹고 싶어요.
이 두 가지는 자연스럽게 생각나는데, 그 외의 음식은 머리로는 '먹어야지' 싶어도 몸이 전혀 신호를 안 보내는 느낌이에요.
싫다기보다는 무감각한 상태에 가깝고요.
특히 채소나 다양한 반찬 같은 걸 저녁에 좀 챙겨먹어 보려고 해도 입이 잘 안 가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어서요.
약물 특성상 이런 식욕 패턴 변화가 자연스러운 건 알겠는데, 비슷한 경험을 하신 분이 계신지, 또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자연스럽게 다양한 식품을 식단에 녹여나가셨는지 경험을 나눠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