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환자는 겨울철 따뜻한 물이 닿는 모든 순간에 주의해야 한다. 따뜻한 물로 샤워나 목욕을 한 후 갑자기 찬 바람이 닿으면 혈압이 급격히 상승할 수 있기 때문. 특히 노천탕을 즐기다 히트쇼크(Heat shock)가 발생하는 사례가 많아 주의가 당부 된다. 히트쇼크란 급격한 온도 변화로 혈압이 급격히 변하면서 신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혈압이 급하강하면 실신, 혈압이 급상승하면 심근경색, 뇌경색이 발생해 돌연사에 이를 수 있다.
따라서 목욕이나 샤워를 할 때는 혈압이 급격히 변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혈압 환자는 40도 이하의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이 좋다. 하이닥 내과 상담의사 정경원 원장(감계삼성내과의원)은 “만약 40도 이상의 뜨거운 물로 샤워했다면, 샤워를 끝내기 전 미지근한 물로 체온을 조금 낮춘 후에 욕실에서 나오는 게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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