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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드유, 잘만 먹으면 당뇨 예방에 도움 된다?

돼지기름으로 만든 라드유가 식물성 오일보다 당뇨병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되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중국 후난 농업 대학 연구팀은 네이처(Nature) 학술지를 통해 

현대의 식단 지침이 라드 같은 동물성 지방을 지나치게 제한한다고 지적하며, 

라드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했습니다.

 

 

 

라드유, 잘만 먹으면 당뇨 예방에 도움 된다?

 

 

 

라드유, 정말 건강에 도움이 될까?

 

라드유는 오랫동안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로 건강에 해롭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특히, 1989년 발생한 우지 파동으로 인해 소비자들 사이에서 동물성 지방에 대한 불신이 커졌죠. 

그 이후로 콩기름과 같은 식물성 기름이 주로 사용되며 라드 소비는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연구에서는 라드가 적절히 섭취될 경우 지질 대사를 개선하고, 

당뇨병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잠재적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라드 섭취와 당뇨병의 관계

 

연구팀은 중국 내 다양한 지역과 민족 간 식습관과 당뇨병 발생률을 비교했습니다.

 

🔸허난성 자오쭤시
    - 라드와 돼지고기를 섭취하지 않는 후이족: 당뇨병 발생률 38.6%
    - 라드와 돼지고기를 섭취하는 한족: 당뇨병 발생률 8.3%


🔸후난성 탕더시
    - 후이족: 당뇨병 유병률 38.9%
    - 한족: 당뇨병 유병률 7.6%

 

또한, 돼지고기와 라드를 섭취하지 않는 위구르족은 

이를 먹는 한족보다 당뇨병 발생률이 3.1배 높고, 

관상동맥 심장질환, 고지혈증, 지방간 발생 위험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라드유의 장점

 

1. 지방 구성의 균형
    
    라드에는 포화지방산과 단일 불포화지방산이 균형 있게 포함되어 있어

심혈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2. 발연점이 높아 안정적
    
    라드는 식물성 기름보다 발연점이 높아 고온 조리 시 트랜스 지방산 생성 가능성이 적습니다. 

볶음 요리나 튀김 같은 고온 요리에도 적합합니다.
    


3. 적정 섭취량
    
    일일 권장 포화지방 섭취량은 라드로 약 50g 정도입니다. 

중국 영양학회에 따르면, 지방 섭취를 하루 30g 미만으로 유지할 경우 

라드가 식물성 기름보다 건강에 더 유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라드는 단순히 ‘나쁜 기름’으로만 여겨지기엔 잠재적인 이점이 많습니다. 

물론, 과도한 섭취는 당뇨병이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지만, 

적당량을 섭취한다면 다른 기름보다 몸에 훨씬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어요.

특히 고온에서 조리할 때에는 트랜스 지방으로 변형되지 않아 훨씬 건강에 이롭다는 점! 

이 내용 기억하시고, 라드유에 대한 오해는 풀어보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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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 프로필 이미지
    tradingcom
    돼지기름도 무조건 해로운것은 아니네요
    새로운 사실 고마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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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흥군
    라드유 얼마전 편스토랑에서 봤어요
  • 쩡♡
    돼지기름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하더라고요.정보 감사합니다.
  • Lisa7
    진짜 라드유로 요리하면 포만감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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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수기지안맘
    적당한 양의 돼지기름으로 만든 라드유가 식물성 오일보다 당뇨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 경이로운다이어트
    문정희 배우님 나온 편스토랑에서 봤는데 라드유가 건강에 좋다고 하더라구요. 집에서 만들어보고 싶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