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이 생겨도 웬만하면 혼자 정리하려고 합니다.
누군가에게 이야기하면 마음이 조금 편해질 수 있다는 건 알지만, 괜히 걱정을 끼치거나 상대방에게 제 감정을 감당하게 하는 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괜찮다는 말로 넘기고 혼자 해결할 방법을 찾습니다.
그러다 상황이 길어지면 지치기도 하고, 정작 가까운 사람들은 제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끔은 먼저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니 상대방이 모르는 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어 서운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어렵습니다.
도움을 요청하는 것과 상대에게 부담을 주는 일을 구분하고 싶습니다.
제 상황을 어느 정도까지 공유해도 괜찮은지, 혼자 버티는 습관을 바꾸기 위해 어떤 작은 시도부터 해보면 좋을지 방향을 잡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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