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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미세혈관 막혔는데… ‘혈관확장술’ 받아야 할까?

대혈관이 정상이고 미세혈관 기능이 저하된 경우에는 혈관 확장술(경피적 혈관성형술)의 적응증이 아닙니다. 현재 상태인 당뇨병성 미세혈관병증은 장기간의 고혈당 노출과 산화 스트레스 등 대사인자에 의해 발생하는 모세혈관 벽 자체의 구조적, 기능적 변화인데요. 이러한 미세혈관 병변은 혈관 확장술로 뚫거나 치료되지 않습니다. 혈관 확장술은 기본적으로 대혈관에 협착, 폐색이 있으면서 허혈 증상이 있는 환자에게 고려됩니다. 다만, ▲발에 새로 생긴 상처·물집·궤양이 잘 낫지 않거나 ▲발가락이나 발이 검게 변하거나 차갑고 창백해지거나 ▲밤에 눕는 등 가만히 있을 때 발이 아프거나 ▲발적·부기·고름·열 등 감염 징후가 나타날 때는 발 혈관 상태를 재평가한 뒤 혈관 확장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대혈관이 정상이고 미세혈관 문제만 있는 상태라면 시술보다 혈당, 혈압, 지질, 흡연 등 전신적 위험인자 관리가 우선입니다. 혈당 조절과 금연에 특히 신경 쓰세요. 혈당 조절은 미세혈관 건강 개선에 가장 직접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방법입니다. 꾸준히 혈당 관리 목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금연은 혈관의 동맥경화 진행을 막는 중요한 관리 습관입니다. 여기에 혈압, 지질 관리까지 더해지면 미세혈관뿐 아니라 대혈관까지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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