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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톱이 쑥 빠졌어요… 당뇨발 증상인가요?

두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먼저, 당뇨병성 신경병증에 의해 발 감각이 저하된 상태에서 외상을 입은 경우입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인해 생긴 당뇨발은 신경으로 가는 혈관이 막혀서 생기며, 발 감각이 매우 둔화돼 어디든 잘 부딪히게 됩니다. 또, 잘못된 자세로 걷다가 관절이 변형되는 등의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발을 부딪쳐 이로 인한 외상으로 발톱이 빠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허혈성 당뇨발일 가능성입니다. 허혈성 당뇨발은 발로 가는 혈관이 막혀 발에 상처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발은 심장에서 가장 먼 부위라 혈액순환이 잘 안되고, 모세혈관이 많아 고혈당의 영향으로 혈관이 막히기 쉽습니다. 만약 발톱이 빠지고, 발가락 색이 푸르스름하게 변했다면 허혈성 당뇨발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해 당뇨발 진단검사를 받아 현재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적절한 치료를 받으세요. 발톱 빠진 부위에 실리콘 소재 인공발톱을 끼운 다음, 발톱을 재생시키는 치료가 일반적입니다. 허혈성 당뇨발로 발과 발가락이 파래진 경우에는 혈관 제거 수술 등이 필요합니다. 발톱만 빠졌을 때는 발톱이 다시 자라나지만, 발톱이 자라는 길인 발톱 바닥까지 손상된 경우에는 발톱이 나지 않아 주의해야 합니다.

당뇨발은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질환입니다. 평소 혈당관리를 철저히 하고 생활습관 관리하세요. 신발은 한 사이즈 크게 신고, 발을 조이지 않는 푹신푹신한 제품으로 고르는 게 좋습니다. 슬리퍼를 비롯한 발이 노출된 신발을 신지 마세요. 평소 미지근한 물로 발을 씻고 뜨거운 찜질 등은 자제해야 합니다. 발톱을 너무 짧게 깎으면 상처가 생기고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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