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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전단계, 합병증 위험 공존하는 ‘위기’

당뇨병 전단계에서도 다양한 혈관 합병증이 시작될 수 있기 때문이다. 권혁상 교수는 “대표적 것이 망막병증이다.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등 당뇨병 진단 기준 수치도 망막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시점을 참고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같은 당뇨병 전단계라고 할지라도 수치가 높을수록 합병증 발생 위험도 높아지게 된다.

 

 당뇨병에 진단된 것이 아니라도 안심할 수 없는 이유다. 실제로 2형 당뇨병의 진단 기준이 과거에는 공복혈당 140mg/dL 이상이었다가 현재는 126mg/dL로 낮아졌는데, 이런 합병증의 위험성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당뇨병 전단계는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는 심뇌혈관 합병증의 위험인자이기도 하다. 권 교수는 “전단계로 진단된 시점부터 혈당뿐 아니라 고지혈증, 고혈압 관리, 금연 등 심뇌혈관 질환 예방을 위한 노력이 함께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심지어는 ‘정상 혈당’ 범위에서도 합병증 위험은 차이를 보인다. 실제로 국내 연구에 따르면 공복혈당이 100mg/dL 미만으로 정상 범위라 하더라도, 80mg/dL 미만인 그룹과 95~99mg/dL인 그룹 사이에서는 4년 후 당뇨병 발생 위험이 최대 7배까지 차이가 났다.

 

 

권 교수는 “정상, 당뇨병 전단계, 당뇨병이라는 진단 기준은 있지만, 혈당이 높으면 높을수록 당뇨병 위험은 지속적으로 증가한다”며 “공복혈당이 정상 이상으로 높다면 최대한 정상 범위 이내, 그리고 가능하면 낮게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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