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수면시간이 길수록 당뇨병성 신장질환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기존 질환이 악화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에는 식습관과 신체활동, 흡연, 음주뿐 아니라 수면시간과 수면의 질도 당뇨병 합병증의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활습관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수면시간과 당뇨병성 신장질환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는 연구마다 서로 다른 결과가 보고됐다.
이번 연구에는 일본의 의료기관에서 외래진료를 받던 제2형 당뇨병 환자 678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연구 시작 시점과 추적 2년 또는 5년 시점에 참가자들의 생활습관을 조사했다.
연구진은 수면시간에 따라 참가자들을 하루 6시간 미만, 6시간 이상 7시간 미만, 7시간 이상 8시간 미만, 8시간 이상 등 네 집단으로 구분했다.
이후 하루 6시간 미만 수면군을 기준으로 다른 집단의 신장질환 발생 및 진행 위험을 비교했다.
분석 결과 하루 6시간 이상 7시간 미만 자는 환자의 위험비는 1.08로 나타났다.
이는 6시간 미만 수면군보다 위험이 8% 높게 추정됐다는 의미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반면 하루 7시간 이상 8시간 미만 자는 환자의 위험비는 1.56으로 나타났다.
수면시간이 긴 집단일수록 신장질환 발생 및 진행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도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연구진은 이러한 연관성이 주요 생활습관과 당뇨병 관련 요인을 보정한 이후에도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서 주목할 점은 긴 수면시간이 신장질환 위험 증가와 연관됐지만, 수면시간이 짧을수록 신장 건강에 유리하다는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는 사실이다.
다만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근거로 당뇨병 환자에게 수면시간을 줄이도록 권고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관찰연구이므로 장시간 수면이 당뇨병성 신장질환을 직접 유발한다는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 수면시간을 인위적으로 줄였을 때 신장질환 발생이나 진행 위험이 감소하는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연구진은 수면시간 자체를 치료 목표로 삼기보다, 장시간 수면을 보이는 환자에서 전반적인 건강상태와 신장 기능을 면밀하게 살펴보는 접근이 적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이번 연구는 제2형 당뇨병 환자를 평균 6년 동안 추적하면서 수면시간과 신장질환의 발생 및 진행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연구진은 장시간 수면이 특히 고령이거나 기존 신장손상이 있는 당뇨병 환자에서 건강 취약성을 나타내는 비교적 간단한 임상적 단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연구 결과에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당뇨환자의 수면시간이 신장질환가능성과 연관이 있다고 하네요
특히 고령일때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수면시간을 줄일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당뇨환자는 여러모로 건강관리를 잘 해줘야한다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