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예전에 클라이밍을 해봤던 경험을 공유 드리려고요 해요 🥹
손바닥 까진 건 둘째 치고, 벽 앞에 그냥 서 있던 10분이 더 오래 남더라고요...
클라이밍 초보의 찐 경험단! 같이 보시겠어요 ~?
처음 간 날 제일 힘든 건 체력이 아니었습니다
신발 빌리고, 손에 초크 묻히고, 노란 테이프 따라 올라가다 두 번째 홀드에서 내려오고
옆 레인에서는 누가 쓱쓱 올라갑니다.
그 순간 운동하러 온 게 아니라 평가받으러 온 기분이 들더라고요 ...
땀보다 민망함이 먼저 나는 날.
왜 유독 클라이밍에서 남과 비교하게 될까요?
남들이 쉽게 볼 수 있는 환경이라 그런거 같아요 ,,
러닝머신은 내 속도를 옆 사람이 보지 않지만, 클라이밍은 어디까지 갔다가 떨어졌는지가 다 보이거든요.
색깔로 난이도가 나뉘어 있으니 내 위치가 숫자처럼 읽히기도 하고요.
못 하는 장면이 그대로 전시되는 느낌. 몸보다 그게 먼저 지치게 만듭니다.
클라이밍 다음에 해볼 만한 것
완등을 목표로 잡지 말고 '오늘은 세 번째 홀드까지'처럼 범위를 좁혀 두면 덜 조급해집니다.
휴대폰으로 찍어두면 비교 대상이 남의 등이 아니라 지난주의 나로 바뀌고요.
손가락이나 어깨가 찌릿하면 그날은 거기서 끝내는 쪽이 낫습니다.
며칠 지나도 통증이 남으면 더 매달려서 풀려고 하지 말고 한 번 진료를 받아보셔도 됩니다!
클라이밍 그만두고 싶어질 때
2주쯤 다니다 발길이 끊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실력이 안 늘어서가 아니라, 가는 길에 이미 기운이 빠져서요.
그럴 땐 등반 횟수를 반으로 줄이고 그냥 얼굴만 비치고 오는 날을 만들어도 괜찮습니다.
저처럼 클라이밍 해보신 분이 있을까요 ~?
같이 경험담 나누면 더 좋을 것 같아요 ! 댓글 많이 달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