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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마운자로

위고비나 마운자로, 시작 전에 중단 후 관리까지 생각해야 할까요?

위고비나 마운자로 처방 상담을 받아볼까 고민 중입니다. 단순히 빨리 체중을 빼는 목적보다는 최근 체중과 허리둘레가 늘어 관리가 잘 안 되는 느낌이라, 생활습관 관리만으로 부족하다면 약물치료가 필요한 상태인지 전문의와 상담해 보고 싶습니다.

 

다만 약을 맞는 동안에는 식욕이 줄고 체중이 빠지더라도, 목표 체중에 도달한 뒤 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면 다시 체중이 늘 가능성이 있는지 걱정됩니다. 실제로 시작하신 분들은 처음부터 감량 목표와 유지 계획을 같이 세우셨는지, 약을 줄이거나 끊는 시점은 어떤 기준으로 의사와 상의하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투약 중 식사량이 줄었을 때 단백질이나 근력운동은 어떻게 챙기셨는지도 알고 싶습니다. 위고비와 티르제파타이드 계열 비만치료제는 저열량 식사와 신체활동을 함께 하는 장기 체중관리 목적의 처방약으로 안내되어 있어서, 약에만 의존하기보다 식사와 운동 습관을 같이 바꾸는 것이 중요할 것 같아요.

 

처방 전 검사나 상담에서 BMI, 허리둘레, 혈당·혈압·콜레스테롤 같은 수치를 어느 정도 확인하셨는지, 또 부작용이나 비용까지 고려했을 때 시작 전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무엇이었는지 경험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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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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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승은 원장님
    가정의학과 전문의
    답변수 530채택률 9%건강 식단·레시피, 생활습관·동기부여 전문
    안녕하세요~ 시작 전에 중단 계획까지 같이 세우시는 게 맞고, 이건 지나치게 신중한 게 아니라 이 약의 기본 사용법에 가깝습니다. 약을 끊은 뒤를 추적한 연구들을 보면 중단 1년쯤 뒤 빠졌던 체중의 3분의 2가량이 돌아왔는데, 의지 문제라기보다 식욕을 눌러 주던 자극이 사라지면서 생기는 예정된 반응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중요한 건 목표 체중보다 감량 속도인데, 주당 체중의 1% 안쪽으로 천천히 빼신 분들이 유지 국면에서 훨씬 덜 되돌아옵니다. 말씀하신 단백질과 근력운동이 정확히 여기에 걸리는데, 투약 중 체중 1kg당 1.2~1.6g의 단백질과 주 2회 근력운동을 유지 계획의 일부로 미리 넣어 두셔야 빠지는 체중에서 근육이 차지하는 비중을 줄일 수 있습니다. 중단 시점은 체중 숫자보다 '약 없이도 지금 식사량이 유지되는가'로 잡으시고, 한 번에 끊기보다 용량을 한 단계씩 낮추며 두세 달 지켜보는 방식을 담당 선생님과 상의해 보세요. 첫 상담 가실 때 감량 속도·단백질 목표·감량 방식 이 세 가지를 적어 가시면 계획까지 한 번에 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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