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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GLP-1 비만약 사용 빠르게 증가

어린이 GLP-1 비만약 사용 빠르게 증가

최근 미국에서 8~11세 비만 어린이에게 GLP-1 계열 비만치료제를 처방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가 발표됐어요. 연구진은 당뇨병이 없는 비만 어린이 약 352만 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했는데, 전체 연구기간 동안 약 2만 명이 GLP-1 처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어요

특히 처방받은 어린이 중 94%가 중증 비만이었고 약 65%는 고지혈증·고혈압·수면무호흡 같은 비만 관련 질환을 하나 이상 가지고 있었어요. 즉 단순히 살을 빼기 위한 목적보다는 건강 위험이 큰 어린이에게 주로 처방된 것으로 분석됐어요. 

다만 어린이는 성인과 달리 계속 성장하는 시기라서 체중만 줄이는 것이 목표가 될 수 없어요. 식사량이 크게 줄면 단백질·철분·비타민 등 영양 섭취가 부족해질 수 있고, 메스꺼움·구토·변비 같은 위장관 부작용도 주의해야 해요. 실제 소아·청소년 임상시험을 종합한 연구에서도 GLP-1 치료군에서 위장관 부작용이 더 흔하게 나타났어요. 

또한 8~11세에서는 장기간 사용했을 때 성장·영양 상태와 체중 유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한 자료가 쌓이지 않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추적 연구가 중요해요. 미국소아과학회도 이 연령대에서는 생활습관 치료와 함께 약의 적응증·위험·이득을 개별적으로 고려하도록 하고 있어요. 

👉 어린이 비만치료에서도 GLP-1 사용이 늘고 있지만, 체중감량 숫자보다 성장과 영양 상태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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