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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비만한 사람에게 당뇨병이 잘 생기는 것일까?

우리가 먹은 음식은 소화되어 혈당으로 바뀐다. 우리 몸의 연료 역할을 하는 혈당은 일차적으로우리 몸에서 에너지로 쓰여야 한다. 이를 위해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이 필요한데, 표준체중을 유지하는 사람에게서는 인슐린이 분비되었을 때 그 작용이 활발하므로 혈당이 에너지로 잘 사용되어 혈당 조절이 잘 되는 것이다.

반면 체중이 늘어나면 인슐린의 작용이 다소 떨어져 더 많은 인슐린이 있어야만 혈당조절이 잘 될 수 있다. 즉, 비만이 지속되면 췌장은 점점 더 많은 인슐린을 생산해야 하고, 결국 인슐린을 만드는 능력이 감소되어 혈당이 올라가는 당뇨병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혈당이 올라간다는 것은 혈액 속에 당이 많아 혈액이 끈끈해지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를 오랜 시간 방치하였을 때 혈관이 막히는 합병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진다. 설상가상으로 비만한 당뇨병 환자라면 지방세포에서 나쁜 물질이 혈관으로 녹아 들어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밖에 없을 것이다. 결과적으로 비만한 당뇨병 환자들은 동맥경화, 뇌졸중, 심근경색 등 다양한 혈관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짐은 뻔한 사실이 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비만인 당뇨병 환자는 우선 살부터 빼야 한다. 살을 빼면, 혈당은 물론 혈압과 콜레스테롤도 함께 좋아질 것이고, 한결 가벼워진 모습으로 잃었던 자신감까지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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