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살 빼는 주사로 주목받은 비만치료제가 심혈관질환과 지방간 치료 가능성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른바 '만병통치약'이라는 말까지 나오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머니투데이방송(MTN)은 비만약 2.0 시대, GLP-1 비만약의 가능성과 과제를 짚어봅니다.
첫 순서, 정문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비만치료제.
위고비가 출시된 2024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처방된 건수는 총 129만4000여건, 마운자로는 출시 직후인 2025년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183만건을 넘어섰습니다.
최근에는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국산 GLP-1 비만치료제 '에페'도, 식약처 허가 심사를 받고 있어 연내 출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비만약 성분인 GLP-1은 식사 후 장에서 나오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장 운동을 감소시키고 식욕과 혈당을 억제시키는 약물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체중감량을 넘어 지방간, 고혈압 등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나오면서, 이른바 '만병통치약'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엽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심혈관 질환이나 대사 이상성 지방간이 결국은 당뇨나 비만의 합병증입니다. 당뇨랑 비만을 개선시키기 때문에 거꾸로 관련된 합병증을 줄일 수 있을까 해서 이제 시작된 그런 연구들을 시도를 해봤던 거고요...]
다만 비만치료제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만큼, 오남용과 부작용 우려도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특히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해외 반입 과정에서 적발된 비만치료제 관련 건수는 5030건으로, 지난해 전체 1189건의 4.2배에 달했습니다.
해외 반입 적발이 늘면서 처방 기준과 유통 관리, 복용 후 추적 관리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허양임 대한비만학회 홍보이사: 적절한 처방 기준과 환자 평가가 필요하겠고, 또 정품 의약품인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고, 쓰면서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모니터링, 비대면 처방을 포함한 처방 후 추적 관리 체계에 대해서 강화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비만약이 체중 감량을 넘어 다양한 질환 치료까지 가능성을 주목받으면서, 안전한 사용을 위한 관리 체계 마련도 과제로 남았습니다.
다이어트 주사제로 많은 도움 받으실꺼 같아요
건강에도 좋고 체중감량도 되어서 필요하신 분들은 사용하시면 좋겠어요
다만 미용목적의 약물 오남용도 같이 부각되네요. 체계마련이 필요할꺼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