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떼랑 1:09 나갔는데 4:08분에 들어왔으니 3시간이야 걸었는데 8,900보 밖에는 못 걸었답니다. 내가 너무 힘들어서 빨리 돌아다닐 수가 없었고 라떼도 냄새 맡는다고 계속 더디게 움직여서 강아지 동반 가능한 카페에나 음식점도 못 가고 식자재유통센터도 못갔네요. 물론 내가 힘들어서도 포기한 면도 있었고 그렇게 집에 돌아가서 점심 겸 저녁을 얼른 차리려 했지만 라떼발이 너무 더러워서 발세척까지 해주고 나서야 식사 준비했네요.
딸기를 넣은 야채 샐러드와 오트밀요거트볼 만들었어요. 견과류는 산책하면서 힘들어서 갖고 다니는 거 라떼랑 다 먹었답니다. 그래서 따로 먹을 필요는 없었어요.
샐러드는 야채믹스 당근 콜라비 파프리카 체썬생고구마 넣고 저당 딸기 드레싱 뿌린 다음에 어제 산 딸기 3개 씻어서 올렸답니다. 통채로 먹을라고 자르지도 않았는데 하나는 엄마 드렸어요. 엄마가 먹고 싶다고 해서요. 그래서 내가 딸기 먹는다고 얘기까지 하고 암말 없어서 그냥 나 먹을 것만 준비했는데 나중에 딴 얘기를 가끔 하신답니다.😅
먼저 샐러드부터 맛있게 먹고 딸기도 이번 겨울 첫 딸인데 엄청 달고 맛있더라고요. 동생 주려고 비싼 걸로 샀는데 동생은 아직 먹지도 않는답니다.
요거트볼은 오트밀 1.5T 뜨거운물에 살짝 불렸다가 물 덜어내고 요거트 넣고 시리얼 더하고 견과류는 아까 먹었지만 좀 섭섭하니까 쬐끔만 뿌리고 냉동바나나 6개 정도 넣고 알룰로스 더했어요. 내가 직접 만든 요거트라 단맛은 전혀 없거든요. 알룰로스가 맛을 좋게 해주네요ㅎㅎ 맛있게 요거트볼 다 먹었지만 확실히 양이 좀 작다는 느낌은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견과류 조금 더 먹었답니다. 결국은 처음에 그냥 견과류 먹을 걸 괜히 안 먹었나 봐요. 아까 돌아다니면서 먹은 견과류를 힘들 때 먹은거라 식사로 안 쳐도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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