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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에페 vs 급여화 위고비·마운자로⋯ 비만약 가격 전쟁 개시

한미약품 ‘에페’의 저가 공급과 글로벌 제약사들의 보험 적용 움직임이 맞물리면서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 경쟁의 핵심 축이 ‘가격’으로 옮겨 붙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의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에페의 초기 4주분 공급가격은 12만9800원 안팎이다. 이는 동일 기간 위고비와 마운자로의 공급가격인 약 21만원, 27만원보다 각각 약 38%, 52% 낮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비만치료제의 장기 투약 특성상 초기 공급가격뿐 아니라 누적 비용도 따져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 제품이 모두 최고 용량에 도달한 이후인 24주 차를 기준으로 누적 공급가격을 비교하면 에페는 약 153만원, 위고비는 약 185만원, 마운자로는 약 304만원으로 추산된다. 에페가 각각 17%, 50% 안팎 저렴한 수준으로 초기 4주분 공급가격에서 각각 38%, 52% 안팎 저렴했던 것과 비교하면 위고비와의 가격 격차가 크게 좁혀지는 셈이다.

 

여기에 글로벌 제약사들의 건강보험 급여 진입 추진이란 변수가 붙었다. 한국노보노디스크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위고비의 요양급여 결정신청서를 제출했다. 급여 적용은 심혈관질환을 동반한 과체중·비만 환자와 고도비만 환자 등 일부 환자군이 대상이다. 한국릴리 역시 마운자로의 제2형 당뇨병 적응증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위고비가 급여권에 진입하면 적용 대상 환자의 본인부담금이 낮아지면서 에페와의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이 역전될 가능성도 있다. 비급여 상태에서도 장기 투약 시 에페와의 공급가격 격차가 좁혀지는 만큼, 건강보험 적용 여부가 향후 가격 경쟁 구도를 좌우할 주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가격경쟁력이 어떻게 변화될지 궁금하네요

유병환자분들이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기존 주사제 가격이 훨씬 가벼워지니까요

기사를 보며 앞으로를 지켜봐야 되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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