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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마운자로 '독점 폭리' 깰 게임체인저 에페

글로벌 제약사들이 독점해 온 국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계열 비만치료제 시장에 국산 신약이라는 강력한 게임 체인저가 등장했다.

■ '반값' 가격 파괴로 열린 국산 GLP-1 비만치료제 시대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국산 45호 신약 '에페'(에페글레나타이드)가 오는 29일부터 일부 의료기관에서 본격적인 처방에 들어간다. 식약처 허가를 받은 지 22일 만에 일궈낸 속도전이다.

이번 출시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는 대목은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이다. 에페의 첫 달 투약분 공급가는 약 13만 원 수준으로, 최저 용량 기준 4주 공급가가 27만 원대인 미국 일라이 릴리의 '마운자로' 대비 절반 이하, 20만 원대 초반인 덴마크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 대비 약 37% 저렴하다. 비급여 전문의약품 특성상 환자가 느끼는 장기 투여 비용 부담을 대폭 낮춤으로써 수입 의약품 대체 효과를 정조준한 셈이다.

 

■ 빠른 증량과 공급 안정성… '한국형 맞춤 전략'의 강점

에페의 강점은 단지 저렴한 초회 비용에 그치지 않는다. 증량 설계 구조에서도 환자의 누적 비용 부담을 크게 줄였다. 저용량을 2주 간격으로, 고용량을 4주 간격으로 상향하여 최고 용량(10mg) 도달 기간을 16주로 단축했다. 이는 경쟁약 대비 한 달 가까이 빠른 속도로, 최고 용량에 도달하기까지의 총 누적 비용을 외산 대비 약 30% 절감하는 효과를 낳는다. 특히 국내 처방 환자의 80%가 저용량에 집중되어 있는 현상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초회 가격 파괴는 시장 점유율을 급격히 끌어올릴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 10% 감량률 한계와 실전 현장검증이라는 넘어야 할 산

다만 에페가 완벽한 승기를 잡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다. 한미약품은 주 1회 투여 기준 40주 시점에서 평균 약 10%의 체중 감소 효과를 입증했으나, 이는 위고비(14.9%)나 마운자로(최대 20.9%)의 감량 수치에는 다소 못 미친다. 임상 설계와 기간이 달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강렬한 체중 감량을 원하는 환자층에게 감량 수치의 격차는 약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결국 에페의 진짜 성패는 실제 임상 현장에서의 처방 확대와 환자 복약 순응도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빠른 증량에 따른 위장관계 이상반응 중단율이 1.7%에 불과했다는 안전성 데이터를 앞세우고 있지만, 실제 진료실에서의 치료 경험과 처방 데이터가 축적되는 과정이 차근차근 검증되어야 한다. 외산 독점이라는 철옹성 속에서 국산 1호 GLP-1 신약 에페가 국내 비만 치료 시장의 지각변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에페가 드디어 29일부터 처방에 들어가는군요

이제품이 국산이라 왠지 효과가 더 기대되기도 합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다이어트 제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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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된다
    에페는 마운자로, 위고비보다 효과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고 해요... 
  • 워니s
    국산 비만치료제가 
    출시된다니 관심이 가네요
  • 로블ㅎ
    10월 말부터 만날수 있군요
    가격적인 면에서 메리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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