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꿀템 : 나만의 근본없는 러닝화

3년전부터 슬슬 걷기운동을 시작할 무렵 아무거나 신고 걸었다. 뭐 샌들도 신고 캔버스화도 신고.

그냥 따로 운동장비에 대해서 신경을 안썼고 그건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러다가 지난 3월부터 러닝을 시작했는데 그때 처음에 신던 캔버스화를 신고 뛰었었다.

결국엔 캔버스화는 버릴

정도가 되었고 신발장에 있던 이 운동화.. 내가 산것도 아니고 와이프가 신으라고 사준건데 그냥 한번 신으면 끝까지 그것만 신는 습성때문에 운동화가 없어 신고 뛰었다.. 근데 미련한 말이지만 확실히 운동화라 캔버스화랑은 달라도 한참 달랐다

 

최근에 진짜 러닝화를 산다고 돌아 다니다 메이커의 러닝화를 샀는데 처음 신어서 뻑뻑함인지 뛰는데 좀 불편해서 다시 이 신발로 돌아왔다. 밑창은 살짝 벌어지려고 하는데 나중에 수선하면 되고 일단 무겁지 않다. 물론 진짜 러닝화보다는 나가지만 이게 발에 딱 맞아서(한치수 작음) 뛰는데 뒤꿈치 공간이 생기거나 하는 일은 없다.

 

프로스펙스..... 사이트를 뒤져보니 같은 신발이 없다

일단 밑창의 주름도 그냥 단순한 주름인데 특별한 용도의 신발은 아니고 그냥 쉽게 말해서 운동화 그

자체다.

러닝한다고 러닝화를 신어야 하는건 아니니까

운동이라고 해봤자 걷기+러닝+계단오르기만 하는 입장에서 일단 뛸때 내 발에 적응을 한 신발이 최고의 꿀템이 아닌가 싶다